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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편집숍에 ‘선수 군단’ 떴다
Monday, Apr. 24, 2006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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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 ‘구’ ’디테일’ ’디코너즈’ ‘인더우즈’ ’어빙플레이스’ ’락디’…소위 패션 피플의 아지트로 뜨고 있는 수입 편집숍, 이들을 이끄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90년대 후반, 편집숍의 초창기 시절에는 단순히 돈 좀 있고 패션에 대한 관심도만 있다면 쉽게 불리던 비즈니스지만 최근엔 뜨겁게 불붙는 치열한 경쟁 속에 ‘특별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감각 역시 전문가를 추종할 정도로 높아져 편집숍과 그 리더들의 수준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될 수 밖에 없는 것.
단순히 여러 브랜드를 섞은 ‘옷가게 주인’ 이 아닌 자신만의 확고한 컨셉으로 브랜드 소싱부터 바잉 코디네이팅 등 수많은 작업을 홀로 진행 멀티플레이어의 기능을 보인다. 외국어 실력은 기본, 해외 여러 브랜드를 접하고 보고 ‘찍어야’ 하기 때문에 해외 유학파 출신들이 많다. 또한 잦은 해외여행을 통해 단순히 관광이 아닌 고도의 패션 감각을 훈련시키고 영감을 얻는 작업으로 활용하는 등 감성 작업의 활동영역을 넓혔다. 젊은 패기와 감성을 요구해 이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까지 혈기 1백%를 발휘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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