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멀티 브랜드 시대 활짝!

    moon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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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5.11조회수 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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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2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스포츠화 시장이 최근 패션 스니커즈의 급부상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특히 많게는 20개 브랜드에서 3~4개까지를 한 매장에 구성한 풋웨어 멀티숍이 이미 정착되어 있는 가운데 경쟁력있는 상품을 구성하기 위한 전문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디젤」과 「DKNY」를 전개해 고급 스니커즈 멀티숍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플랫폼>에 이어 디자이너 라인의 럭셔리 스니커즈 시장을 타깃으로 <푸마 블랙 스테이션>이 탄생했으며 <우들스> <타프> <브롱스>가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SIW에서 <스케쳐스>를, 이지스포츠에서 <풋웨어 익스프레스>와 타프코리아에서 <스닉스>를 신규 오픈하는등 스니커즈 시장은 더욱 세분화 다양화되어 가고 있다.

    스니커즈 인기는 멀티숍 <스프리스>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의류와 토털 구성의 <스프리스> 경우 신발 매출액만 올해 9백억원을 예상한다. 특히 신세대층에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있는 「컨버스」신발로만 6백3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을 정도. 캐포츠브랜드로 의류구성도가 높은「이엑스알」 경우도 전체 매출의 30%를 스니커즈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 40만 피스를 생산해 신발부문에서만 2백4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80만피스 출시해 3백75억원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이엑스알」에 있어 신발은 효자 상품이다.




    백화점도 멀티숍 MD 강화 봇물!

    최근들어서는 신세계강남점 및 삼성플라자등 백화점내 스니커즈 멀티숍 호응도도 높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미 5년전부터 스니커즈를 포함한 스포츠화 멀티숍을 운영해 롯데 21개 백화점 전 점에서 운영중이다. 롯데본점은 현재 리뉴얼 공사중이어서 9층에 임시매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8월초에는 7층에 1백43평 공간으로 멀티숍을 확대 운영해 효율있는 브랜드 및 제품별로 구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15개 브랜드로 구성된 롯데 본점 경우 현재 월평균 9억원대 매출이 나오고 있으며 리뉴얼후에는 1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1백20평 공간의 멀티숍을 운영중인 잠실점은 7억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백화점측에서 의류 및 용품코너와 신발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 이유는 고객들에게 착화공간확보 및 비교 구매라는 서비스 측면이 강하다.

    주요 스포츠 브랜드 측면에서야 매장면적을 넓게 가져가면서 그 안에 토털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메리트가 있지만 백화점측은 로드숍에 확대되고 있는 스포츠멀티숍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고객 서비스 측면을 강화할 수 있어 신발 멀티숍 MD를 선호하고 있다. 일본 경우도 신발 멀티숍이 큰 인기며 스포츠화 중심의 가 2백50개점이나 되며 교외형 카테고리킬러형인 지오다그룹의 경우 무려 1천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활황이다.


    <스프리스> 컨버스 신발로 6백30억!

    국내에서도 스포츠 멀티숍이 인기를 얻는 이유가 ‘원브랜드 원숍’이 아닌 멀티숍별 독점 브랜드를 제외하고 브랜드별 상호교환이나 홀세일 수주의 방식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병행 전개해 유통망별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다. 경쟁사인 나 가 「나이키」와 「아디다스」신발을 함께 수주하거나 <우들스>에서는 「케이스위스」를 글로벌스포츠는 <뉴발란스>를 에서는 「반스」를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각기 운영하는 매장에 비치해 브랜드가 유통망에 노출되는 기회를 확산시키고 있는 것.

    <스프리스>에 「컨버스」를 비롯 「헬레한센」「라코스떼」등의 브랜드가 운영되고 있는 한편 지난 94년 국내 최초의 스포츠멀티숍을 제안한 화승의 <우들스>의 경우 여성타겟의 「엘르」신세대타깃의 「X18」을 비롯 「콕스(COXX)」「머렐」등을 전개 중이며 특히 「케이스위스」의 별도 단독 매장 40개점을 운영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머렐」 경우도 내년 초쯤 의류를 런칭하고 가방을 홀세일해 토털 브랜드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들스> 멀티숍을 통해 브랜드가 테스트받고 커져나가는 인큐베이터 역할이 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스니커즈 활황에 따라 멀티숍을 전개하는 기업들의 세분화된 타깃 및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강조하는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경쟁또한 치열하다.


    민트, 「푸마 블랙스테이션」런칭

    민트트레이딩(대표 국정숙)에서 전개하는 <푸마 더 블랙스테이션(PUMA THE BLACK STATION)>은 「프라다」 출신인 영국디자이너 닐바렛(Neil Barrett), 「이세미야케」「캘빈클라인」출신인 티나 루츠(Tina Lutz), 네델란드 출신의 알렉산더 반 슬로브(Alexander Van Slobbe)등이 참여한 「푸마」의 디자이너 컬렉션 라인이다. 이들은 ‘96hours’ ‘PLATINUM’’NUALA’’DASSLER’등의 라인명으로 각자의 캐릭터성이 포함된 럭셔리 풋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푸마」브랜드의 블랙라벨이라 할수 있으며 <블랙스테이션>을 전개하는 민트트레이딩은 지난해부터 롯데 면세점을 주축으로 5개점의 면세점 영업에 이어 지난 3월 압구정 푸마 컨택숍에 일부 제품을 사입시스템으로 입점시켰으며 올 5월 롯데본점 입점을 스타트로 본격적인 <블랙스테이션> 마케팅에 돌입한다. 민트는 롯데본점에 이어 갤러리아에 입점할 예정이다. 올 F/W시즌엔 새로운 캐주얼 신발 ‘Alias’와 런던 디자이너 브랜드 페이크런던과 공동제작한 ‘fake London Genius’라인..최고의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필립스탁이 푸마와 함께 선보이는 ‘philippe Starck’신발 라인등이 20만원대의 고가격대로 전개될 예정이다.

    「푸마」은 그룹별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되며 일반 스포츠스타일인 ‘레드 스테이션’을 이랜드에서 전개중이며, 라이프스타일인 ‘블루 스테이션’과 고품격스타일의 ‘블랙스테이션’은 민트트레이딩에서 직수입 전개한다. 한편 <푸마블랙스테이션>은 일본의 경우 35개 매장이 운영중이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등 16개 나라에 진출해있다.




    더브롱스, 고품격 스니커즈로

    더브롱스(대표 이준호) 또한 패션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층을 타깃으로 고품격 스니커즈 멀티숍을 제안한다. 「아식스」 오네츠카타이즈 「푸마」 블랙스테이션 「나이키」 익스클루시브라인과 디자이너 브랜드 Y3등 최상위 라인 10여가지를 전개한다. 이번 시즌부터 신발 80% 비중으로 두고 의류 엑세서리를 도입해 토털로 진행한다. 특히 유럽 레이싱 리그인 F1시리즈 국내 독점으로 선보인다. BMW 페라리 도요타등 스포츠와 자동차를 매치시킨 아이템으로 더욱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보여줄 계획.

    유통망은 1999년 압구정 1호점으로 시작 현재 직영점 4개를 운영중이다. 올해는 둔산 일산 평택등 수도권 일대의 대리점 추진도 활발히 진행한다. 매출외형은 올 연말까지 10개 매장에서 1백억원을 목표한다. 이와 함께 연내 뉴욕 소호에도 매장을 오픈한다.

    한국리복(대표 이실근)에서도 고급 스니커즈 시장을 겨냥해 「폴로 랄프로렌」풋웨어 라인을 런칭했다. 랄프로렌 및 폴로 스포츠라인을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중이며 F/W시즌에는 아동라인도 선보일 예정. 특히 「폴로스포츠」는 런칭과 동시에 강남신세계 및 삼성분당점등 주요 백화점 9개점에 입점하는 호응을 받았다. 올 연말까지 신발부문에서만 1백억원을 목표할 정도로 리복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닥터마틴에어웨어코리아(대표 이영태)또한 메인브랜드 「닥터마틴」과 함께 고급 스니커즈 시장를 타깃으로 「수보(TSUBO)」와 「로얄 어슬랙틱」을 전개중이다. 「수보」는 영국에서 신발디자인을 전공하고 리복과 클락스에서 10여년간 디자이너로 활약한 닉오록크(Nick Ororke)가 디자인한 도시용 스니커즈다. 미국 본사를 기반으로 고가의 디자이너 슈즈 트렌드로 웰빙족에서 호응을 얻어 17개국에서 판매중. 「로얄」에서 이번 시즌 강조하는 시리즈는 ‘hirko’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캔버스화형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전개하는 10만원대 스니커즈다. 깔창자체가 교체되고 세탁가능한 분리형이며 천연가죽 제품이다.


    「랄프로렌」신발에서 「DKNY」까지

    역시 직수입 스니커즈 멀티숍을 전개중인 플랫폼(대표 장철호)또한 ‘3F(Fashion, Function and Fitness)’컨셉의 스니커즈를 전개중이다. 「DKNY」와 「디젤」브랜드를 메인으로 백화점 중심의 유통망을 운영중. 실용적이면서 패셔너블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션리더층을 위한 트렌드 상품들을 전개한다. 아이템 발굴력과 뛰어난 컬렉션 기획력으로 ‘플랫폼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플랫폼>은 일시적인 트렌드에 입각해 단기간에 떴다가 지는 브랜드가 아닌, 브랜드 고유의 컬러를 유지하며 장수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브랜드 볼륨화보다는 브랜드 파워 형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모자 전문 브랜드 「캉골」을 수입해 플랫폼내 코디 구성 및 단독매장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연 60%대 성장율을 보이며 2001년 런칭후 국내 고가 스니커즈 시장의 구매 변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플랫폼이 백화점 위주의 멀티숍을 전개하는 판매원이라면 에스아이 더블유(SIW INC. 대표 장승미)는 「디젤」과 「DKNY」슈즈의 수입원이다.「노티카」와 「스케쳐스」의 디스트리뷰터이기도 하다. 백화점은 <플랫폼>에 로드숍은 등 멀티브랜드 풋웨어 숍에 공급중이다. 미국내에서 기존 스포츠 신발류와는 차별화된 시장에 위치한 고가의 스니커즈라인과 의류 브랜드의 서브 아이템인 신발류등 특화된 상품이 주종이다. 국내 기존 스포츠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틈새시장에 고객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를 런칭해 해외 브랜드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한 상품전개 및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SIW, 「스케쳐스」플래그숍 오픈

    특히 SIW는 기존 디스트리뷰터만의 기능에서 지난 4월말 부터는 유통망을 직접 전개하는 리테일러의 역할도 병행하게 됐다. 명동에 경제적이면서 패셔너블한 중저가대 스니커즈를 전개하기 위해「스케쳐스(SKECHERS)」컨셉숍을 오픈한 것. 스니커즈 라인에 포커스를 맞춰 여성 남성 및 아이들용의 다양한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또한 ‘Somethin’ Else’ 라인의 포멀& 인포멀한 여성 구두류의 상품과 슬리퍼&샌들등 다양한 「스케쳐스」의 제품들이 판매되는 브랜드 단독숍이다.

    「스케쳐스」는 1992년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로 처음엔 트렌디 스타일슈즈의 단일 라인으로 시작해 지금은 모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8가지 라인의 1천5백스타일의 슈즈를 1백개 이상의 나라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스케쳐스」는 빅스타 마케팅으로 유명하며 브리티니 스피어스를 비롯 현재는 크리스티나 아길래스가 메인모델이며 일본에선 보아. 홍콩은 보보찬(Bo Bo Chan)이 활약중이다.

    「스케쳐스」의 대표적 상품은 Energy 스타일. 지금의 「스케쳐스」를 있게 해준 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애너지스타일은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3천5백만피스가 판매됐고 현재까지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스테디세러 제품이다. 에너지 스타일은 스포츠 스니커즈이면서도 패션성을 잘 살렸으며 특히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소비자의 테이스트를 맞췄다. 또하나 기대되는 아이템은 ‘Loves’라인으로 최근 신세대 취향과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트랙슈트형 코디에 맞춘 제품이다. 스포츠적이면서도 키높이형 높은 굽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파스텔톤의 컬러라는 점 또한 「스케쳐스」가 어필될 수 있는 강력한 이유다.


    <스닉스> 올 2월 첫선후 14개 오픈

    스닉스(대표 김병식)에서 올 2월 명동에 첫선을 보인 <스닉스(SNYX)> 멀티숍 역시 주목받는 스니커즈 멀티숍이다. 이후 롯데본점과 신세계강남점 롯데분당점 스포츠화멀티숍에 입점했으며 ‘The next lifestyle shoes store in Korea’의 비전을 세우고 있다. 올해내 10개의 추가매장을 오픈할 계획.

    「포니(PONY)」「프로케즈(PRO-KEDS)」「케즈(KEDS)」「스퍼리(SPERRY
    )」등 4개 메인 브랜드를 중점으로 <스닉스> 명동직영점에는 「POLO」「DKNY」「디젤」「버켄스탁」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포니」브랜드는 지난 2002년 美 FOOTWEAR NEWS에서 “COMPANY of the Year”로 지명되고 2003년, WSA Shoe Show에서 “Trend Setters of the Future” 1st Award 수상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 The Firm과 조인해 활발 스타 프로모션을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스포츠렌드더아쓰레츠풋(대표 김병식)의 「The Athlete’s Foot(TAF KOREA)」은 19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운영하는 스포츠화 전문 멀티숍 NIKE ADIDAS PUMA NEWBALANCE K-SWISS REEBOK DKNY DIESEL
    BIRKENSTOCK PONY PRO-KEDS KEDS SPERRY AND1 HARVAROX ILLUMINITE ROCKPORT SOFSOLE SAUCONY등이며 2000년 명동직영점을 시작으로 올 4월 청주점오픈까지 총 33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올 하반기까지 1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독점 브랜드 입점 및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증가시키고 적극적인 스타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


    美 ..日 맞대결

    별도법인 스닉스의 설립은 독점 브랜드 운영 및 숍 증가를 위한 타프 코리아의 새로운 전략이다. 타프 코리아는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지난 20년간 타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포기업인 Sportland The Athlete''s Foot(대표이사 존 팍)가 그동안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형으로 변하고 있는 한국 스포츠웨어 유통관계에 적합하며 여러 강점을 지니고있는 <타프>를 국내 진출시킨 한국 지사 법인이다.

    가 미국형 멀티숍이라면 는 일본형 슈즈 멀티숍이다. 2002년 12월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한후 9개점까지 평균 70평 규모의 중형 매장을 직영점으로만 오픈했다. 명동점의 경우 3백50평 규모의 신발백화점을 지향할 정도. 5월초 강남사옥 준공과 함께 1,2층을 강남점으로 250평 규모로 오픈하는 동시에 하반기까지 4~5개의 대형직영점을 추가할 계획.

    일본 ABC마트 지분 51%와 부산에 모체를 둔 신발 수출회사 메이슨이 49%의 지분으로 합자한 ABC마트 코리아(대표 안영환)은 ‘온리 직영점’이라는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3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영업중이다. 지난해 1백50억원, 올해 3백70억원을 계획중이며 내년도인 2005년은 30개 매장에서 7백억원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매출원은 「나이키」「아디다스」「푸마」를 비롯 독점 익스클루시브 브랜드인 「반스」와 「호킨스」다.




    EZ, <풋웨어 익스프레스> 멀티숍 출점

    「반스」는 미국에서만 8백만켤레가 팔리는 대형브랜드이며 스케이트보드 이미지와 함께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 「호킨스」는 1961년 에어쿠셔닝 솔의 개발후 수제화 및 고급 아웃도어 명품 이미지로 승부하고 있다. 국내에는 본사에서 2000년 가을에 선보인 ‘호킨스 스포트(HAWKINS SPOR)’상품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전세계적으로 확고한 레더 스니커즈로 정착했다.

    이지스포츠(대표 허정훈)도 최근 부천 로담코 플라자 1층에 <풋웨어 익스프레스(FOOTWEAR EXPRESS)직영점을 오픈하며 멀티숍 출점을 알렸다. 올해낸 10개점, 내년도에는 30개점의 멀티숍을 운영할 계획이며 주력브랜드는 런닝화로 유명한 「사코니(SAUCONY)」와 농구화로 미국 시장을 석권한 「앤드원(AND1)」 힙합브랜드 「메카(MECCA)」고급 스니커즈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메이드인 저팬’의 직수입 「패트릭(PATRICK)」 등이 구성.

    불도저를 연상시키는 미국 산업용 안전화처럼 견고한 아웃도어 캐주얼 풋웨어, 한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마린개념의 스트리트화로 더 많이 팔리는「캐터필라(CATERPILLAR)」여성 커리어 우먼에게 인기있는 휘트니스 러닝화인 「라이카(RYKA)」를 비롯 브라질산 샌들 「하바이아나스(HAVAIANAS)」, 그리고 국내 트렌드에 발맟춰 부담없는 가격의 중저가 캔버스화 및 시즌물은 자체 기획 브랜드인 「엑스 스파이(X SPA2)」로 전개된다.


    캐주얼숍도 스니커즈 강화 물결

    이지스포츠는 지난 98년 코오롱상사의 액티브 신발팀과 수출팀, 국제상사의 신발 전문가가 모여 설립한 회사로 그동안 수출 및 기획프로모션중심의 사업을 전개하다 2000년 「사코니」를 <타프>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내수 사업을 전개해 왔다. 5월중 풋웨어 익스프레스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는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한편 금강제화 출신의 강명식사장이 운영하는 <풋웨어 리퍼블릭>에서도 자체 PB브랜드를 포함, 미국의 <스팔딩>과 골프화 , SIW로부터 공급받은 「노티카」와 「스케쳐스」7개점의 숍과 인터넷쇼핑몰운영등을 통해 신발공화국의 파워를 쌓아나가고 있다. 전첵적으로 스니커즈 보다는 캐주얼화의 성격이 강하며 ‘Unique Shoes, Prime Quality & Best Price’이 컨셉.

    역시 캐주얼성격이 강한 스파이인터내셔널(대표 조동식)의 <스파이>또한 최근 트렌드에 따라 스니커즈 상품을 강화했다. 일본 스페인 멕시코 등지에서 수입한 제품과 「스파이」「유나이티드워커스」「슈퍼러버스」「그라미찌」등 자체 기획한 10여 개 브랜드의 슈즈로 구성된 멀티숍.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컨셉의 슈즈를 선보인다. 2001년 런칭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명동점은 주말 일매출 1천만원을 상회하는등 전체 매장이 매출 호조세다. 또한 얼마전 개최된 서울패션위크 행사에서 4억5천만원 상당의 오더를 수주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는 외형 확대보다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컨셉을 확실하게 어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에 이어 <스파이> 매장의 중국 진출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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