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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주얼 1차전 성적표는?
Saturday, Mar. 13, 2004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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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황을 딛고 용감하게 신규 캐주얼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10개 브랜드가 지난 2월부터 백화점 등 신규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아메리칸 TD캐주얼 컨셉의 「폴햄」과 「UCLA」 20대 스타일리시 캐주얼의「휴이」 30대 마인드의 「제이폴락」 캐릭터 스포츠캐주얼의 「GGPX」 「크럭스」 「쿠버스」 「제퍼」와 진캐주얼 「버커루」「프랭키B」등이 포함된다.
이 브랜드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컨셉으로 시장진입을 시도하며 유통망 확보에 주력했지만 역시 시장 상황은 만만치 않은 듯 예상보다 성적이 저조하거나 메인 유통망 확보에 실패한 브랜드들도 눈에 띈다. 특히 백화점 경우 지난해 정리되거나 성적이 안 좋아 퇴점이 거의 확실시됐던 브랜드들이 많아 신규 브랜드들의 ‘기회’라고 예상했으나 빈자리는 의외로 기존에 전개중인 「올드앤뉴」「유지아이지」「애스크」등 ‘입증된’ 브랜드들에게 더 많이 돌아갔다. 결국 신규를 포함해 치열한 접전과 물밑작업에 의해 ‘호감도’가 뛰어난 몇몇 신규브랜드에게 좋은 매장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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