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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한섬 네티션닷컴 F&F 그들은?
Monday, Apr. 12, 2004 | 편집자주,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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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는 패션 기업들은 오늘도 불안하다. 패션 간판 기업인 데코가 이랜드에 인수된후 리딩 기업들이 유난히 조용한 가운데 ‘대체 다른 메이저 기업들은 무엇을 하고 있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늘 뉴스메이커로, 패션을 대표하는 메이저 기업으로 패션의 중심을 지켜운 세 업체다. 하지만 이들은 요즘 보기 드물게 신중하고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과거와는 사뭇 양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과연 패션이라는 업은 비전이 있나?’라는 무거운 명제가 패션 관계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이때다.
하지만 국내 패션을 대표하는 이들 세 기업의 움직임은 한마디로 표현해 靜中動. 유례없는 어려운 환경을 이유로 이익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한 것은 기본. 그런 가운데 한섬과 F&F는 유통(한섬과 F&F 공동작품인 패션아울렛 ‘패션월드’와 한섬의 수입멀티숍 <무이>)사업 진출과 신규 브랜드 런칭(네티션닷컴의 「캐쉬」와 한섬의 내년 신규 준비작업) 등 나름 분주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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