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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스트리트캐주얼 뜬다
Monday, Jan. 17, 201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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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프」 「수퍼드라이」 「스투시」 등 스트리트 브랜드가 메인 스트림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주류, 언더그라운드로 치부되던 이 브랜드들은 최근 20~30대들 사이에 매력만점의 문화로 자리잡은 픽시 등의 자전거, 클럽, 음악 등의 영향으로 그 유니크한 특성을 인정받으며 모든 캐주얼 브랜드의 롤모델로 등극했다. 스케이트보드, 힙합, 우라하라계 스타일 등 특유의 문화적 베이스를 바탕으로 끈끈하고 단단한 그들만의 그라운드를 형성한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이제 그 단단한 껍질을 조금씩 깨고 조금씩 메인 스트림을 향해 얼굴을 내밀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장 언더에 있는 그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국내 유통의 가장 톱에 있는 백화점과 대형 패션 업체의 편집숍이다. ‘계란은 안에서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고 밖에서 깨지면 프라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 이들을 향해 ‘언더 문화’ ‘소규모 시장’이라 했던 주류 브랜드들의 편견과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문화 베이스, 남들과 다르다는 자긍심, 경계심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결국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병아리로 스스로 일어서느냐, 프라이가 돼 다른 요리에 얹히는 장식이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장 언더에 있는 그들에게 손을 내민 것은 국내 유통의 가장 톱에 있는 백화점과 대형 패션 업체의 편집숍이다. ‘계란은 안에서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고 밖에서 깨지면 프라이가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 이들을 향해 ‘언더 문화’ ‘소규모 시장’이라 했던 주류 브랜드들의 편견과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문화 베이스, 남들과 다르다는 자긍심, 경계심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 결국 스트리트 브랜드들은 새로운 시장에서 병아리로 스스로 일어서느냐, 프라이가 돼 다른 요리에 얹히는 장식이 되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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