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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깨고 나온 “패션 혁명”
Monday, June 1, 2009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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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시대, 빅 유통의 시대, 거대 자본의 시대, 초대형 SPA 브랜드의 시대. 요즘 ‘빅’이나 ‘대’자가 빠지면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울트라 캡숑 비비빅’ 따위를 운운하는 것이 요즘 대세이다. 그러나 바야흐로 지금은 ‘콘텐츠 시대’이며 ‘디테일 시대’이기도 하다. 온과 오프의 경계, 브랜드와 노브랜드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이기도 하다. 큰 것이 많아질수록 큰 것 사이를 메우는 작고 창조적이고 빠른 니치가 더더욱 절실한 법이다. 감히 큰 것들 사이를 메울 니치를 자처하는 이들이 있다.
온라인과 가두점에서 활동하던 개성 넘치는 11개 마이너 브랜드가 뭉쳤다. 「쿤」 「슈가베이비」 「디앨번」 「3QR」 「럭셔리걸2」 「핑키걸」 등이다. 몇 백 억, 몇 천 억원의 외형을 지닌 패션 전문 기업의 브랜드들의 그늘에 가려 작은 규모의 살림을 꾸리던 그들이 ‘마이너 리그’를 벗고 ‘그들만의 리그’로 나오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들이 뭉친 곳은 서울 명동 타비투의 ‘스위치온’. 11개 브랜드의 연합군이 ‘스위치온’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셈이다.
힘이 약하니 뭉쳐서 강해지자는 단순한 이유에서 출발했던 이들 ‘패션 혁명가들의 모임’이 크고 작은 허들을 넘고 시간을 거쳐 ‘스위치온’으로 탄생했다. 이 브랜드들은 각자 다른 색깔과 질감을 지닌 브랜드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브랜드’로서의(를 향한) 자신감, 작지만 빠른 순발력, 미래를 향한 열정이다. 이제 그들은 브랜드로 불리고자 한다. 동대문에서도 ‘장사’했고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팔아 봤다. 정직하게 닦여진 길로만 왔기 때문에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갈팡질팡하기도 했다. 개성 강한 11개 브랜드가 뭉쳐 오늘날의 시대 정신을 받아들이려 한다. 그 매개체가 ‘스위치온’이다.
‘스위치온’은 11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 명동 타비투를 시작으로 새로운 콘텐츠에 갈증을 느끼고 매너리즘에 빠진 유통 MD에 대안이 되고자 한다. ‘스위치온’이 유통의 신작로를 활짝 열 채비를 마쳤다. ‘스위치온’이란 이름 아래 톡톡 튀는 브랜드를 만나보자.
<편집자주>
온라인과 가두점에서 활동하던 개성 넘치는 11개 마이너 브랜드가 뭉쳤다. 「쿤」 「슈가베이비」 「디앨번」 「3QR」 「럭셔리걸2」 「핑키걸」 등이다. 몇 백 억, 몇 천 억원의 외형을 지닌 패션 전문 기업의 브랜드들의 그늘에 가려 작은 규모의 살림을 꾸리던 그들이 ‘마이너 리그’를 벗고 ‘그들만의 리그’로 나오기 위해 모인 것이다. 이들이 뭉친 곳은 서울 명동 타비투의 ‘스위치온’. 11개 브랜드의 연합군이 ‘스위치온’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셈이다.
힘이 약하니 뭉쳐서 강해지자는 단순한 이유에서 출발했던 이들 ‘패션 혁명가들의 모임’이 크고 작은 허들을 넘고 시간을 거쳐 ‘스위치온’으로 탄생했다. 이 브랜드들은 각자 다른 색깔과 질감을 지닌 브랜드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브랜드’로서의(를 향한) 자신감, 작지만 빠른 순발력, 미래를 향한 열정이다. 이제 그들은 브랜드로 불리고자 한다. 동대문에서도 ‘장사’했고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팔아 봤다. 정직하게 닦여진 길로만 왔기 때문에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갈팡질팡하기도 했다. 개성 강한 11개 브랜드가 뭉쳐 오늘날의 시대 정신을 받아들이려 한다. 그 매개체가 ‘스위치온’이다.
‘스위치온’은 11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 명동 타비투를 시작으로 새로운 콘텐츠에 갈증을 느끼고 매너리즘에 빠진 유통 MD에 대안이 되고자 한다. ‘스위치온’이 유통의 신작로를 활짝 열 채비를 마쳤다. ‘스위치온’이란 이름 아래 톡톡 튀는 브랜드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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