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 다음 키워드 ''영캐릭터''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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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6.18조회수 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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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세서리 시장에 다시 떠오를 NEXT KEYWORD는 바로 ‘영캐릭터’. 인지도를 바탕으로 패셔너블한 스타일, 다양한 착장에 쉽게 언제든지 바꿔가며 착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이제 백을 중심으로 하는 액세서리 조닝은 똑똑한 젊은 여성들을 위한 영캐릭터가 대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심하고 비싼 것은 NO! 착장에 따라 언제든지 바꿔 연출하기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이제 액세서리는 새로운 충족감을 주는 존재여야 한다. 보여주는 패션을 위해 명품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있는가 하면 명품은 물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캐릭터 스타일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몇 년간 브릿지 브랜드들이 물밀듯이 런칭됐지만 이제는 한 두 브랜드만 남고 거의 정리된 상황. 소비자들에게 브릿지 브랜드들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다 가격 또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액세서리 시장에 다시 떠오를 NEXY KEYWORD는 바로 ‘영캐릭터’. 수입브랜드로서 매거진을 통해 인지도를 알려왔으며 여기에 패셔너블한 스타일, 다양한 착장에 쉽게 언제든지 바꿔가며 착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이제 백을 중심으로 하는 액세서리 조닝은 똑똑한 젊은 여성들을 위한 영캐릭터가 대세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 상륙한 「악세서라이즈」를 비롯해 「엘르액세서리」 「치투」 「루프」 「롤리팝스」가 여기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의류 외에 모든 액세서리를 만날 수 있는 숍, 스타럭스(대표 박상배)의 「악세서라이즈」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브랜드로서 20년 전통을 가진 이 브랜드는 해외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너무나 다양한 주얼리와 소품 백&슈즈 모자 언더웨어…까지 패셔니스타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는다. 최신 유행하는 다양한 스타일은 물론 주얼리 1만~4만원, 핸드백 2만~8만원, 슈즈 1만~2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 포인트.



    액세서리 천국 「악세서라이즈」

    「액세서라이즈」는 영국의 몬순그룹이 1984년 런칭한 액세서리 브랜드로서 현재 영국 내 1백50여개 매장과 전세계적으로 4백여 개 매장을 형성하고 있다. 주얼리 모자 가방 스카프 헤어액세서리 선글래스 슈즈 팬시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의류를 제외한 모든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것이 특징. 런던&크리에이티브라는 강점으로 여성들에게 유니크하고 힙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리트패션의 완성품을 선사한다. 해외에서는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되기 위해 상품은 물론 매장과 광고 상품선전에서 깊은 영감을 각인시키고 있는데 이번시즌에는 켈리오스본의 오묘한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청담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코엑스1, 2호점 명동점 수퍼스타점 강남점 이대점 등 7개점을 오픈한 상태이다. 이 중 코엑스점의 경우 월평균 1억2천만원, 강남점 1억원, 청담점 수퍼스타점이 각각 8천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단가가 저렴하지만 「악세서라이즈」에서는 모든 액세서리를 원스톱 쇼핑할 수 있기 때문에 객단가가 높다는 것.

    또 각 점에 따라 매출&평수에 따른 그레이드가 구분돼 영국 본사에서는 점에 맞는 상품구성을 전개해준다. 예를 들어 커피빈과 연결돼 있는 수퍼스타점의 경우 미시족이 많이 오기 때문에 몬순그룹의 아동 브랜드인 「엔젤(Angels)」을 구성해 판매비중 20%를 보이며 고무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매장 안에서는 스타일별로 스토리 섹션이 나눠지며 시즌당 5~7개 테마로 구성된다. 3개월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지속적으로 바뀌며 ‘Men’s’도 청담점 강남점 코엑스점에서는 한 스토리 섹션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매장에서는 아동 매출이 꽤 높은 것이 특징.



    파리지엔느 「엘르액세서리」 상륙!

    이번시즌 패션하우스(대표 박효근)에서 직수입 런칭한 「엘르액세서리」는 시크한 파리지엔느 감성을 전달하는 영캐릭터 브랜드. 국내에서 ‘엘르’라는 이름은 인지도가 꽤 높다는 점과 직수입으로서 프랑스 감성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엘르액세서리」 런칭에 배경이 됐다. 1996년부터 「버버리」 수입으로 시작해 명품 브랜드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선보여온 패션하우스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자체브랜드를 선보이게 된 것.

    지난 4월4일 청담동 플래그십숍 오픈식에서는 엘르라이선싱의 대표인 Fabrica A. PLAQUEVENT와 디자이너 Cécile Olivieri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도 했다. 백&액세서리와 주얼리 등을 선보였는데 팝아트적인 걸리시 스타일에서부터 럭셔리 감각의 트렌디 스타일까지 다양한 상품이 보여졌다. 가격대 또한 상품과 같이 폭넓게 제안, 가방이 4만~30만원대, 시계 5만~40만원대 선글라스 10만원대이다.

    실용적인 디자인과 소재를 중점으로 하기 때문에 메인타깃인 20대 여대생들에게 디자인과 가격이라는 두가지 만족감을 전달한다. 특히 화사한 컬러감과 시크한 모던함이 느껴지는 프린트백이 주력이며 실용적인 오버사이즈 빅백부터 스몰백까지 다양하다. 청담 플래그십숍에서는 백 이외에도 선글라스 시계 주얼리 등을 함께 구성하는데 주얼리의 경우 국내에서는 8월부터 아인스인터내셔날에서 전개할 품목으로서 청담 플래그십숍에서는 계속적으로 보여질 예정. 「엘르액세서리」는 올해 백화점 3개점과 대리점 3개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치투」, 주얼리+백+의류…까지

    「악세서라이즈」 「엘르액세서리」와 같은 토탈 영캐릭터 브랜드로서 이번시즌 런칭한 에코모다(대표 백준식)의 「치투(Che2)」. 「치치뉴욕」의 세컨 브랜드인 「치투」는 일라이자 헬렌 마릴린 세자매가 2000년 뉴욕에서 런칭한 「치치뉴욕」를 토대로 준비한 영브랜드이다. 2005년 11월 홍콩의 타임스퀘어의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등에 진출해 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패셔너블하면서 큐트한 코스튬주얼리를 중심으로 하면서 백 의류까지 토털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것. 패셔너블한 주얼리 코디를 즐기는 2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즐겁고 쾌활한 액세서리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러블리한 리본과 플라워 등의 디테일을 포인트로 10대까지 포함하는 기발한 스타일도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치치뉴욕」 매장 내 숍인숍으로 선보이고 있다. 「치치뉴욕」은 백을 중심으로 주얼리와 슈즈 등을 제안하며 25~35세를 위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다. 스타마케팅을 위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문근영에게 협찬한 아이템의 경우 거의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장은 압구정 로데오점, 삼성플라자 분당점과 함께 자체쇼핑몰(www.checheny.co.kr)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치투」가 함께 전개된다. 「치투」의 경우 온라인쇼핑몰(www.che2.co.kr)을 별도로 운영하는 중. 앞으로는 액세서리부터 가방 슈즈 의류까지 토탈로 선보일 수 있는 단독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브리트니 Favorite, 「루프」 주목

    「가파치」로 유명한 미우라인(대표 이우평)도 수입 영캐릭터 브랜드인 「루프(LOOP)」를 선보이게 됐다. 그동안 자체 제조력을 탄탄히 갖춰온 미우라인은 수입 영캐릭터 마켓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 브랜드를 지난 2월 런칭하게 됐다. 「루프」는 ‘실제 인간을 위한 상품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으로 1999년 뉴욕에서 런칭한 브랜드. 유명해진 것은 브리트니스피어스 등 10대의 핫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착용하면서부터. 패션지에서 스타들의 ‘favorite brand’로 떠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호주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폴 등에 진출해 있다.

    「루프」는 기본적으로 뉴욕의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느낌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다양한 문화와 국경없는 열정 등을 상품에서 보여준다. 실용적이면서 재미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연출하며 여기에 ‘Funny&Sweet’이라는 소녀적인 캐주얼함까지 갖춘 것. 가격대는 5만~15만원대로 부담이 없다.

    지난 2월 롯데영플라자 매장에 이어 대백프라자 천안야우리백화점에 입점했으며 앞으로 백화점과 대리점을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 매장에는 「루프」 외에도 미국 본사에서 함께 전개중인 「파셀(Parcel)」도 구성하고 있다. 「파셀」은 모던하면서 도시적인 감성의 캐주얼 백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의 기능성이 돋보인다.

    「액세서라이즈」 「치투」 「루프」 등 신규로 등장한 브랜등 외에도 이미 마니아를 형성하며 영캐릭터 마켓에 진입해 있는 브랜드로는 팝엔터프라이즈(대표 배근석)의 「롤리팝스」가 여기에 속한다. 프랑스 감성 토털 액세서리 브랜드로서 국내에서는 진출 3년차이며 현대백화점 6개점과 애경수원점, 애경구로점, 대구백화점, 대백프라자 등 11개점을 확보했다.

    「롤리팝스」, 영캐릭터로 안착

    소재와 디테일을 파격적으로 응용하면서 컬러감과 재질감에서 창조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요즘 젊은 여성들이 스타일 변화에 따라 액세서리도 그때그때 바꿔주며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롤리팝스」와 같이 다소 화려한 스타일에 대한 반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백을 중심으로 슈즈 모자에 이르기까지 큐트하면서 실용적인 멋을 살린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브랜드명인 ‘막대사탕’처럼 「롤리팝스」는 달콤하고 기쁨으로 가득한 캔디에 서 출발하듯 최소 15일마다 신제품을 출시하며 가방에서 스카프 모자 벨트에서 슈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전개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와 다양한 선택의 폭을 갖춘,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내세우는 영캐릭터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위에서 다룬 수입 브랜드뿐 아니라 이제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브랜드들이 보여져야 할 때. 여성 소비자들의 액세서리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 브랜드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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