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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EXR」「CK언더웨어」「사틴」 등 대박?
Monday, Apr. 12, 2004 | 편집자주,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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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장에 따스한 봄날은 언제 오려나? 지난 2002년 11월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소비심리는 좀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굳게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기 위해 패션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이 갖가지 판촉전략과 초특가 전략을 내세우며 분위기 반전을 꾀해 보고 있지만 아직도 패션시장은 동면상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패션업체들이 거둔 실적은 대부분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마감했다. ‘6080’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목표대비 60% 실적대비 80%를 기록한 것이 대다수 패션업체들이 거둔 성적표였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지표를 보인 대다수 패션업체들과 달리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니치마켓 뉴마켓을 공략한 브랜드들 경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저절로 벌어지는 웃음을 감추기에 바빴던 것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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