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mium Report
< Insight >
캐주얼 ‘중단사태’ 어디까지?
Saturday, Mar. 1, 200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 VIEW
- 4285
 |
「헌트」 「1492마일즈」 「UCLA」…
「헌트」 「데얼스」 「UCLA」 「1492마일즈」 「데시구엘」 「오앤지(O.N.G)」 「스멕스」…. 최근 중단한 캐주얼 브랜드들이다. 여성복인 유화의 「이닌」과 신신물산의 「칼리아쏠레지아」도 브랜드 사업을 중단했지만 이런 현상이 가장 극심한 곳은 캐주얼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최근 3개월간 19개 브랜드가 중단했으며 이 가운데 8개가 캐주얼 조닝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격’이 최상의 무기인 이지캐주얼 부문에 최근 여성복과 남성복의 중저가 밸류존 출현과 이 조닝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정상 판매가 감소하고 재고 매출이 늘어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고, 결국 브랜드 인수합병(M&A)을 위해 여러 루트를 거쳤지만 매각 대상자를 찾는데 실패하고 중단 사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2월 말과 3월 말에 거쳐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4~5개 브랜드가 뚜렷한 성과가 없으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몇몇 점주의 경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매장이 상반기 내에 영업을 중단할까 걱정이 된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