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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올드보이 ''레옹족'' 열풍
Sunday, May 1, 2005 | 박미란 도쿄 리포터, jinsol2@ke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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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불량스러운듯 와일드한 40대∼60대 멋쟁이 중년 신사들, 일명 ‘레옹족’들이 일본 남성 패션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도쿄내 주요 백화점이나 셀렉트 숍에서는 쇼핑을 즐기고 있는 중년 신사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으며 이들은 한손에 잡지책을 들고, 눈여겨봐둔 아이템을 구입하느라 여념이 없다.
지난해 봄 슬림 팬츠 등 이제까지 영 패션의 산물처럼 인식되어온 아이템들이 중년 패션시장에서 대 히트를 치면서 체형의 결점을 보완해주면서 샤프하게 보여지는 타이트한 라인이 하나의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다. 즉 중년 남성들 사이에서 자기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경향이 뚜렷해 지면서 패션 뿐아니라 액세서리, 스킨 케어 등에도 신선한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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