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여성 캐주얼 캐시카우로!

    cys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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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8.09조회수 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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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어덜트캐주얼 선두주자로 출발한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크로커다일」이 요즘 많은 업체들의 표적이 되고있다. 런칭한지 3년만에 1천억 가까운 규모로 급성장한 이 브랜드에 적잖은 부러움과 시기의 눈길이 쏠린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앤썸」등이 시장에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독패션(대표 이창훈)도 「사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한성에프아이(대표 김명환)의 「올포유」그린조이(대표 최순환)의 「그린조이」등 골프웨어로 출발한 브랜드 역시 캐주얼 라이징이라는 대세에 따라 컨셉을 재조정하고 이 시장에 가세했다. 던필드(대표 장승재)의 「프레드릭카스테」와 제일모드(대표 곽희경)의「마리끌레르스포트」역시 소비자에게 어필하면서 빠른 속도로 조닝에 안착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각기 성격은 다르지만 광의 개념으로 캐주얼을 지향하고 동일한 소비층과 상권내 위치한다는 공통분모로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일모직 LG패션 등 대기업 역시 이 시장에 역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마켓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적당한 퀄리티와 감도까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울상 짓는 의류시장 속에서도 30~50세를 타깃으로 하는 로드숍의 여성 어덜트 캐주얼 브랜드의 상황은 화창한 봄날이다. 비결은 단품 코디가 가능한 대중화된 캐주얼 웨어의 부재에 목말라하던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짚어준 것. 이들은 20만원 안팎으로 풀코디가 가능하며 온오프 타임 동시 착용이 가능한 활동적인 캐주얼 웨어를 제안하며 얼어붙은 고객의 소비심리를 녹이고 있다.


    「크로커다일」3년 연속 더블신장

    지난 2001년 스포티 감각을 강화한 캐주얼 웨어로 변신한「크로커다일」은 이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런칭 첫해 50개 매장에서 1백억원 달성한 「크로커다일」은 3년 연속 더블 신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002년 1백24개 매장에서 3백90억원을 기록했으며 2003년 2백50개 매장에서 9백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 들어서도 전년대비 1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심권에서 벗어난 서울 근교 매장들도 월평균 1억원을 상회하는 높은 매출로 브랜드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지목되는 「크로커다일」은 올해 브랜드 업그레이드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점화와 효율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위해 동분서주하는 이 브랜드는 과감한 매장 물갈이 작업을 단행하는 한편 대대적인 투자마케팅을 실시한다. 서울대 패션 신소재 연구센터와 조인해 신소재 개발 및 상품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이 외에도 몇 가지 프로젝트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같은 중장기적 플랜의 실현해 여성 캐주얼 조닝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함께 스타일당 기본 생산 5천장 핫 아이템은 30만장을 출고하는 등 규모의 경제를 실현으로 바잉 파워를 자랑한다. 조닝 내 타 브랜드와 확실히 구별되는 가격경쟁력으로 앞서간다는 방침이다.




    「앤썸」효율 매장 위주 487억 목표

    「앤썸」역시 신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2백60개점을 통해 4백87억원을 목표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4년차 브랜드로써 외형 확대보다는 점효율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앤썸」은「인디언」매장의 점별로 25% 내외로 구성돼 있다. 현재 매장은 2백40개로 오픈 예정인 20개점은「인디언」의 대형화 정책에 편승해 70평 이상 규모의 신규 매장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F/W 시즌은 웰빙을 키워드로 페미닌 컴포트 캐주얼을 제안한다. 제품을 베이직 뉴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군으로 구분해 선보인다. 베이직군은 여성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엘레강스 존으로 구성하고 모던하고 도외적인 이미지의 세련된 고감도 캐주얼을 지향하는 뉴베이직군은 심플함에 포인트를 가미한 감각적인 스타일을 제안한다. 트렌디한 캐주얼 군에서는 기능성을 겸비한 럭셔리 레포츠 스타일로 자유로움과 대담함으로 표현되는 스포츠 감각의 트렌디 라인을 선보인다

    조닝 내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며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앤썸」은 「인디언」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적극 활용해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현재 70만 고객의 DB 확보한 상태며 고객의 70%가 주부층임을 활용해 적극적인 타깃마케팅 실시한다.


    「사비」회원사 시스템으로 차별화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업 작업을 실시해온 한독패션은 기존 매장 내 내추럴&심플 컨셉의 이지캐주얼 「사비(Savie)」를 통해 여성 어덜트 캐주얼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1차적인 이유는 안정된 유통망 확보를 위한 확실한 해결책이란 판단에서다. 또한 종합패션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동시에 변화하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사비」는 「한독」전 매장의 60% 가량에 복합 구성돼있다. 구성 비율은 매장에 따라 30~50%로 구성한다. 점별로 최소 30% 에서 많게는 85%가 여성 고객으로 나타나 충분히 승산은 있다는 결론. 이번 F/W시즌 여성 라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단시간에 브랜드를 궤도권에 올려놓기 위한 브랜딩 전략으로 회원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과 영업을 분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한다. 본사 쇼룸에 아이템별 생산업체인 회원사별 섹션을 구성하고 대리점주가 직접 셀렉션해 희망하는 제품으로 매장을 특색에 따라 구성하게 된다. 본사는 생산과 영업이 링크된 마켓 플레이스로써 총괄 매니지먼트 역할을 담당한다. 생산과 영업의 분리를 통해 투자비용에 대한 리스크 줄이는 한편 회원사간의 경쟁을 통해 마켓쉐어를 넓혀간 현재 25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대리점 증가에 따라 회원사 수도 늘릴 방침이다

    「사비」는 본사 회원사 대리점 3공조 체제를 확고히 다져 최상의 팀플레이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 브랜드는 지역별로 10년 이상의 영업 노하우를 가진 우량 점주들을 다수 확보하는 한편 재고가 100% 반품 가능한 공정 거래 관행을 실천해 사입 시스템으로 운영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매장 1백 개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올 연말까지 1백50개 매장을 목표하며 시스템 정비 내실 있는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올포유」레포츠 캐주얼로 터닝

    「올포유」「그린조이」등은 여성 어덜트 캐주얼에 대한 컨셉을 재정비하고 레포츠 캐주얼을 선보인다. 소비자의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매출 안정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골프브랜드 출신의 장점을 살려 패셔너블한 기능성 웨어를 제안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올포유」는 이번 F/W시즌을 기점으로 스포티 캐주얼로 터닝하고 로드숍 유통적책에 적합하도록 대대적인 체질 개선작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상품기획과 영업 부분의 대폭 보강에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선행했다. 「PAT」출신의 윤한흠 이사가 총괄을 맡고 있는 가운데 기획 파트에 「라코스테」「PAT」를 거친 이지은 이사 영업에 「PAT」 출신의 윤재흠 이사를 영입했다. 이와 함께 홍보팀을 신설해 마케팅에 힘을 쏟는 한편 영업팀에서 점포개설팀을 분리시켜 우수한 유통망 확보에 전력한다. 결과적으로 본사직원 45명 중 50% 이상을 새로운 구성원으로 셋팅했다.

    현재 유통망은 65개로 올 연말까지 80개를 목표한다. 이중 40개는 중심상권으로 이동해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대대적인 유통망 개선이 예상된다. 거제 제천 영주 제주 천안 덕이동 부천점 등이 신규 오픈 했으며 포천 송우리 매장의 경우 80평의 대규모 매장으로 선보인다. 신규 매장은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해 이번 F/W시즌 물량도 전년대비 87% 증가시키며 아이템수도 20~30% 늘려 진행한다. 「올포유」는 공격적인 브랜드 진행으로 올 연말까지 4백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조이」 전국구서 800억 목표

    2001년 골프컨셉으로 리런칭한「그린조이」역시 이번 하반기를 기점으로 레포츠 캐주얼로 확실한 컨셉 재정비에 전력한다. 이 브랜드는 작년 상반기 진은영 이사가 상품기획을 맡은 이후 서울 지사에 디자인팀을 신설하고 기존 40 50대 타깃을 30대 중반으로 낮춰 변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직한 제품 위주로 변화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동시에 감성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부산지역을 비롯해 지방상권에서 강세를 보여왔던 「그린조이」는 지난 1월과 2월 두번의 품평회를 실시를 통해 서울권 공략의 신호탄을 쏘았다. 품평회 결과 50개점이 매장 오픈을 신청해 1차적으로 20개점이 오픈을 확정지은 상태다. 홍보용 비디오와 CD제작하는 등 회사 전반적 홍보와 신규대리점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시너지 유발 효과를 노린다. 현 유통망은 부산 30개 경북 30개 경남 전라 40개 경기 충청 30개 서울 7개가 운영중이다. 연내 서울 지역 내 1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미 공항동 구의 동대문등 7개점이 가동중이다.

    전국적인 유통망 강화와 함께 로드숍 운영에 관권인 물량 수급부분도 개선한다. 본사에서 전국을 4개 관할로 나누고 부족한 물량이 발생할 경우 2시간 이내 처리하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대리점별 고객 만족제도를 실시해 점별 담당자가 감사처리를 진행하며 월별 목표수치를 달성할수 있도록 종합적인 매니지먼트 역할을 한다.




    「마리끌레르스포트」뉴서티 공략

    매출 역시 부산 진주 2억원 춘천 동해 보령 동성로 1억원등 순조로운 신장세를 타고 있다. 1 스타일 1 컬러를 기본 원칙으로 스타일수 기준해 짜임새 있는 매장 구성으로 평당효율을 높힌다는 전략이 매출 신장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매년 30%신장세를 기록해온 「그린조이」는 올 연말까지 1백80개서 5백억원을 목표한다.

    이번 S/S시즌 제일모드(대표 곽희경)가 신규 전개하는 「마리끌레르스포트」는 고감도 스포티 캐주얼 웨어로 니치마켓을 공략해 성공적인 런칭을 이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골프&스포티 캐주얼을 지향하는 소비자 밀착형 골프웨어 브랜드로 매스티지 개념을 가미해 ‘중가 골프 캐주얼’시장이라는 니치마켓을 공략, 성공. 이 브랜드는 New 30’의 합리적 마인드의 여성을 타깃으로 에이지 타깃은 중심타깃 33세 서브 27세~38세로 설정했다. 심플&모던 스타일로 럭셔리한 디테일의 고감도 패션 스포티 캐주얼 웨어를 지향한다.

    마리끌레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의 네임밸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화승에서 다년간 상품기획과 영업을 거쳐 「크로커다일」런칭 및 사업총괄을 통해 로드숍 전개 노하우를 지닌 곽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보하며 궤도권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 1월 통영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 일산 수원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오픈했다. 현재 35개가 운영중이며 상반기 40개로 마감할 계획이다.


    「프레드릭카스테」토털 브랜드로

    유통망의 순조로운 확보와 함께 매출 역시 점포당 3천만~4천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 거제점은 월평균 5천만원을 상회하고 부평 원주 전주 광주 서면 매장 등도 월평균 4천만원의 안정된 매출을 나타낸다. 올 연말까지 지역밀착형 상권 중심으로 영업망 확보에 총력해 70개 매장에서 2백억원을 목표한다. 유통망 30개의 대리점을 확보 당초 계획보다 10개 이상 많은 대리점을 개설하게 됐다. 특히 1 2호점인 평택과 통영은 역세권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점포들 역시 비슷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품은 매 시즌 파리 본사에서 트렌드 자료와 디자인 방향을 제공받아 진행되며 제일모드의 디자인실 역시 다년간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다년간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포진해있다. 박계리 실장이 디자인을 총괄하며 우븐은 홍신숙 팀장이 니트는 이문희 팀장이 맡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 중심으로 보다 고급스러운 패션 골프와 스포티 캐주얼웨어를 믹스한 새로운 감각을 제안한다.

    작년 F/W 시즌 첫선을 보인 프랑스 라이선시 여성복「프레드릭까스테」또한 공격적으로 브랜드 세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S/S 시즌부터 디자인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상품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이다. 실제 시즌 제품의 90%이상이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리점주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통망 확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연초 수립한 70개에서 상향 조정해 올 연말까지 85개점을 목표한다. 이미 현대 백화점 2개를 포함해 45개점을 확보한 상태라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서티를 타깃으로 하는 「프레드릭카스테」는 30대의 감성을 지닌 여성 고객에 초점을 맞춰 전개한다. 제품은 세미 캐주얼을 15%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활동성이 가미된 아웃도어 캐주얼로 진행한다. 친 환경 소재 사용과 함께 이 브랜드만의 패턴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의류와 함께 잡화 판매도 호조를 보여 가방 지갑 벨트와 함께 슈즈 라인을 추가해 토털 브랜드의 면모를 갖출 방침이다.

    1989년 런칭한「프레드릭카스테」는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와 일본에서 라이선스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 전개사인 던필드는 「프레드릭카스테」의 아시아 마스터 라이선스권을 획득하고 중국 상해에 4개 매장을 통해 진출한 상태다. 향후 남성과 아동으로 영역을 넓혀 패밀리 브랜드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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