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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20%↑ ‘캐시미어’ 전면 확대
Thursday, Nov. 13, 200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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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진주로 불리는 캐시미어가 이번 시즌 전 패션 영역으로 확대되며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여성복 업체들의 겨울장사 70%를 차지하는 코트가 올시즌 캐시미어와 버라이어티하게 접목된다. 캐시미어 상품은 유행을 막론하고 겨울철 브랜드마다 한두 모델씩 갖춰놓은 구색 아이템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겨울은 캐릭터 & 커리어 브랜드 대부분이 캐시미어 상품군 물량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렸다.
브랜드별 디자이너나 MD가 캐시미어를 핵심상품으로 내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트렌드 축의 변화다. 최근 2~3년간 알파카 등 페미닌함을 강조한 풍성한 텍스처가 겨울시즌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캐시미어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지난해 「타임」 「마인」 캐시미어 코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좀 더 슬림하고 얇아진 소재로 모던하고 심플한 코트류에 대한 니즈가 캐시미어와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중고가 백화점용 브랜드의 계속된 트레이딩업 결과로 해석되며 여기에 수입 부문과 캐주얼까지 빠른 속도로 캐시미어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브랜드들의 캐시미어 전개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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