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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패션 붐, 뉴 마켓으로 부상

Tuesday, Sept. 24,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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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밍코 피즈크루 라이프워크…펫펨 잡아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Pet + Family)이 늘면서 패션기업들도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짜기에 한창이다.


펫 관련 마켓이 급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Pet + Family) 문화와 관련한 니즈가 커지며 기존 산업에서 신시장을 흡수하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패션 기업에서도 펫팸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 짜기에 한창이다.

패밀리룩을 지향하며 단발성 기획 상품으로 선보이는 펫웨어뿐 아니라 전문성을 갖춘 모노 브랜드 론칭, 온라인 유통 기반의 마이크로 브랜드를 품어 자사몰 내에서 편집 • 육성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패션 • 유통업계가 어패럴, 패션 액세서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낮은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5년간 패션마켓의 성장률은 3% 이내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시장 크기가 보합세에 가까운 것에 반해, 펫웨어 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 향상과 함께 빠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블루오션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오다노, 제일모직, 이랜드그룹 등 제도권 패션기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했던 소정빈 펫데렐라프로젝트 대표는 지난 2014년에 프리미엄 펫웨어 ‘펫데렐라프로젝트’를 론칭하기도 했다. 여성복, 캐주얼에서 잔뼈가 굵은 소 대표가 펫웨어 시장에 뛰어든 까닭은 현재 패션 기업에서 펫 마켓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와 맥을 같이한다.





사이즈 세분화 소비여력에 따라 키즈웨어와 유사

그는 “펫웨어 시장은 소비여력에 따라 마켓 규모가 유동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과거 2000년대의 유아동복 시장과 흡사하다. 또 사이즈 이슈가 사람 옷에 비해서 훨씬 세분화된다는 점에서도 키즈 마켓과 가장 근접하다. 최근 1~2년 새 이 시장은 급격하게 성숙해 기존 산업들의 융 • 복합이 일어나고 있다”고 마켓의 특성을 설명한다.

의 • 식 • 주 순으로 펫웨어뿐 아니라 친환경 먹거리와 디자인성이 가미된 펫퍼니싱 등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미리 시장에 진입하면 이후 단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소 대표는 “이제는 반려산업 자체가 단순히 가축을 키우는 개념이 아니라,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돼 기존 사람산업에 있었던 콘텐츠들이 반려견이라는 단어를 활용해 하나씩 확장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렇듯 펫웨어를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까지, 카테고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새로운 시장에 깃발을 꽂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패션 브랜드 전개사 중 가장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든 기업은 올리브데올리브(대표 박영배 • 민성재)다. 여성복 올리브데올리브를 전개하는 노하우를 강점으로 내세워 페미닌한 감성의 반려견 의류로 시작해 현재는 반려동물을 위한 북유럽풍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브랜드명은 ‘미밍코’다. 체코어로 ‘아가’라는 뜻이다.

미밍코, 시즌 컬렉션 도입 + 페미닌 디자인 강점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의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에서 국내 펫 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패션성을 인정받았다. 플로럴, 도트 패턴 등 여성복에서 사용하는 원단을 사용하고 기존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를 써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매 시즌 하나의 테마에 맞는 컬렉션을 꾸린다.

박영배 올리브데올리브 대표는 “패션기업이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반려동물 어패럴을 우리가 처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단일 브랜드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5~6가지 이상의 SKU가 필요한데, 사람 의류를 기획하고 생산하는 메커니즘을 반려견 의류에 적용한 것은 우리가 최초라고 자부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2019 S/S 시즌 미밍코는 ‘로맨틱 서머’를 시즌 테마로 내세워 5가지 아이템을 선보였다. 플로럴 리본 원피스, 플로럴 로맨틱 원피스, 러플 블라우스, 셔링 디테일 블라우스 등 상품명만 보면 여성복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런 컬렉션 의류는 시즌리스로 선보이는 반려견 티셔츠에 비해 평균 상품가격이 5만원가량 높지만 인기가 좋다. 특히 반려견의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입히거나 선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어 프리미엄 이미지를 제대로 고수하고 있다.





펫 케어 전문 브랜드로, 누적 매출 150억 목표

정식 론칭 이후 3번째 시즌 영업을 마친 미밍코는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구점 등 여성복 올리브데올리브와 복합매장을 꾸리고 있으며, 올해는 모노 브랜드 스토어 오픈을 목표로 한다. 또 프리미엄아울렛을 중심으로 패션뿐 아니라 카페와 놀이터 등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까지 가능한 반려동물 전문 복합매장을 오픈해 누적 15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LF(대표 오규식)은 지난 4월 헤지스의 온라인 전용 라인 ‘피즈’에서 파생된 반려견 의류 브랜드 ‘피즈크루’를 공식 론칭하며 펫 패션 시장에 가세했다. 이 브랜드 마케팅 관계자는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여성, 남성, 키즈, 액세서리까지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어 ‘펫팸족’이라는 워드에 더욱 집중했다”며 지난 2014년부터 가칭 ‘헤지스펫’이라는 전용 라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헤지스를 상징하는 사냥개 ‘잉글리시 포인터’에서 영감을 얻어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형상화한 온라인전용 피즈 라인을 통해 일부 아이템을 미리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업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상징적인 활동이었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피즈크루’라는 전용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다. 론칭 첫 시즌인 2019년 S/S 시즌에는 총 4가지 스타일, 12가지의 색상, 다양한 사이즈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피즈크루, 헤지스 패밀리 브랜드서 모노 브랜드로

자사 LF몰뿐 아니라 패션서울 등의 온라인 편집숍으로도 유통을 전개한다. 현재 오프라인에서는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인 스페이스H에서 만날 수 있다. 향후 의류뿐 아니라 반려견의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펫팸족’ 공략을 위해 디테일에 주목하기보다는 심플한 티셔츠에 브랜드 시그니처 ‘피즈’ 프린트 포인트를 줘 반려견과의 패밀리룩을 지향한다.

헤지스처럼 브랜드의 심벌로 펫웨어를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로는 하이드어웨어(대표 김상훈)의 ‘라이프워크’와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등이 대표적이다. 비욘드클로젯은 지난달 도그 패치로 사랑받아 온 브랜드 시그니처 라인 I.L.P(I LOVE PET, 아이 러브펫) 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2010년 첫 선을 보인 I.L.P 라인은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대중들에게 비욘드클로젯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심볼릭 아이템이다.





또 디자이너 단일 상품 중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브랜드는 2019 S/S 시즌 I.L.P 라인 출시와 함께 세컨드 라인과 컬렉션 라인도 공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국민 개티라고도 불리는 I.L.P 라인은 지금의 비욘드클로젯을 만들어 준 의미 있는 라인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라며 매달 I.L.P 라인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반려동물에게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프워크 • 비욘드클로젯, 브랜드 심벌 활용

라이프워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프렌치 불독 캐릭터 ‘라독’을 내세워 빠르게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는 만큼 도그캡이라는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이 아이템은 라이프워크 매장 내 불독 마네킹을 위한 VMD 소품으로 개발됐으나 소비자들의 구매 니즈를 파악해 상품으로 내놓았다. 브랜드 네이밍 자수 로고를 활용한 모자뿐 아니라 ‘인더스트리 웨빙밴드(목줄)’ 등 반려동물과의 일상에서 필요한 소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대표 전상우)과 한섬(대표 김형종)도 일부 아이템을 사입해 구색 상품으로 구성하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은 자사몰 스타일엘큐 내 리빙 카테고리에서 펫팸족을 공략한 마이크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고 있다. 모 브랜드인 ‘루이까또즈’가 핸드백과 레더에 기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만큼 반려동물 리쉬 전문 브랜드 ‘CLOL(씨엘오엘)’, 펏퍼니싱 ‘라스페라독’, 반려동물 캐리 가방 전문 브랜드 ‘키위앤슬로스’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태진인터내셔날은 블로그 마켓, SNS 마켓에서 성장한 ‘CLOL’과 가장 먼저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 2018년 11월 스타일엘큐에 유치했다. 이후 유아 가구 기업 쁘띠메종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펏퍼니싱 라스페라독의 펫 하우스 •펫매트 • 펫 방석 등 홈패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으며, 반려동물과의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키위앤슬로스까지 순차적으로 포괄했다. 아직 매출규모는 3000만원 미만으로 크지 않지만 스타일엘큐 이외에 별도 유통채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이 나온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태진Int’l, 펫팸 겨냥 마이크로 브랜드 인큐베이팅

반려인의 취향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공간과도 잘 어우러지는 반려동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개인 브랜드 론칭도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반려동물 브랜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살기 좀 더 편안하고 즐겁도록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한다. 대표적으로 리카리카와 베이컨박스가 있다.  

오브젝티보(대표 황희원)의 ‘리카리카’는 지난 4월 가장 많은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단번에 주목을 받은 반려동물 브랜드다. 2017년 12월 론칭해 현재까지 갤러리아백화점 WEST의 편집숍 ‘펫부티크’와 신세계백화점 편집숍 ‘마이분’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총 50여개 정규 매장을 확보한 상태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한편, 지난 상반기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서 1년 동안 열리는 장기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해외 비즈니스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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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리카가 1년 반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반려동물에게 편안한 소재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반려인의 마음에도 쏙 드는 의류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리카리카의 상품들은 컬러부터 타 브랜드대비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강아지들이 입고 생활하기에 편하도록 소재 퀄리티와 신축성 등을 고려해 만든다.

리카리카 ‘패션 + 인스타일’ 독보적 디자인 화제

황희원 오브젝티보 대표는 유아복에 쓰는 100% 면 소재를 찾아 여러번 세탁해도 튼튼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 제작에 돌입했다. 저렴하게 사서 한두 번 입고 버리는 옷이 아니라, 사람 옷을 사듯 조금 가격대가 있어도 오래 두고 여러 번 입힐 수 있는 옷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한다.

리카리카라는 이름에 사용한 ‘Lika’는 스웨덴어로 ‘동등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과 반려견이 동등하게 즐길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겠다는 브랜드의 다짐을 표현했다. 이 브랜드는 반려견 의류와 용품, 장난감 외에 집 안에서 사용하는 방석과 쿠션 등의 상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황 대표는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 마치 어린이를 키우는 집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기존 나의 취향과는 전혀 다르게 어린 아기들의 교육을 위해 알록달록하게 변해 가는 집 안을 많이 봤는데,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삶과 나와 함께 살게 된 반려견의 삶이 조화롭게, 동등하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제안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용 ‘웜 패딩’, 지난 겨울 3차 리오더 완판

패션 외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실내생활을 하는 동물의 건강을 위한 건강식부터 간식, 장난감,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물품까지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직장인 1인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경우 일하는 시간 외에 일상을 할애해 반려동물 케어를 해야 하는데, 정보가 부족한 데다 용품을 구매하러 다닐 시간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반려인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베이컨컴퍼니(대표 박성민)의 ‘베이컨박스’다.

베이컨박스는 쉽게 말하는 ‘구독형’ 정기 서비스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매달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간식, 액세서리, 청결제품 등을 받아볼 수 있다. 바쁜 반려인을 대신해 1달에 한 번, 소중한 반려견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간식과 장난감 그리고 굿즈로 ‘개린이 날(개+어린이 날)’을 선물하자는 것이 이 브랜드의 모토다.

박성민 베이컨컴퍼니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이 아이들이 일상의 모든 순간순간 주는 행복감과 위안, 힐링이 얼마나 큰지. 베이컨박스는 ‘우리가 아이들을 통해 느끼는 행복의 절반이라도 돌려줄 수 없을까?’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 ‘강아지를 위한 디즈니’를 지향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반려동물 가족의 삶이 즐겁고 편리하길 바란다”며 브랜드의 지향점을 설명했다.

‘강아지를 위한 디즈니’ 베이컨박스 월 2억 매출

베이컨박스는 행동기반 장난감 세트 ‘플레이 키트(Play Kit)’, 영양과 입맛을 모두 맞춰 제공하는 ‘잇츠 펀(Eat’s Fun)’,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생활을 업그레이드해 줄 반려견 액세서리와 용품 ‘베리 굿즈(Very Goods)’로 구성돼 있다. 모두 베이컨컴퍼니에서 기획하고 디자인, 생산한다. 반려견 전용 장난감은 물고 당기고, 냄새 맡고, 파내고, 달리는 등 반려견의 행동에 기반해 파괴돼도 안전한 소재와 구조로 만든다.  

잇츠펀은 인증받은 국내 간식 제조 업체와 공동 개발해 철처한 위생 관리 하에 엄선한 재료만을 사용해 만들고 있다. 주문 시 반려동물의 체형과 알레르기 그리고 선호하는 재료와 먹지 못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이 질의를 기반으로 72가지 간식 중 안전한 것으로 맞춤 제공된다.  

베리굿즈는 매달 다양한 아이템을 디자인해 제안한다. 노즈워크를 위한 ‘극세사 꽃밭’, 건조한 풋패드 관리를 위한 ‘밤(Balm)’, 함께하는 공간을 향기롭게 하는 안전한 성분의 ‘탈취제’, 강아지의 모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천연성분 비누 등 다양하다.

개인 브랜드 비중 90%,  차별화된 서비스 필요

2017년 1월 론칭한 이 서비스는 현재 자사 사이트에서만 회원 가입과 구독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사이트 월매출 2억원을 돌파해 연간 약 20억원의 매출을 내는 중이다. 특히 자신의 반려견과 동반출근이 가능하고, 출근시간과 업무장소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해 실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현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려견 등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와 브랜드는 점차 늘고 있다. 개인의 경험에 기반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하는 브랜드가 많은 만큼 실제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판매 비중도 개인 브랜드가 90%를 차지한다. 기존 길거리 매대나 마트 등에서 가성비로 접근하는 브랜드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등을 통해 고가,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공략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 곽선미 기자 kwak@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


■  갤러리아 ‘펫부티크’ 등 유통사 펫팸 공략 가속





최근 백화점과 대형쇼핑몰, 마트 등에서 F&B와 홈퍼니싱 외에 관심을 두고 있는 카테고리, 바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이다. ‘펫팸(Pet + Family)’으로 불리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저가나 가성비 상품이 아닌 고가 프리미엄 아이템에 집중돼 있다.

프리미엄 펫 편집숍은 2012년 2월 갤러리아백화점이 선보인 ‘펫 부티크’를 비롯해 2013년 론칭한 현대백화점의 ‘루이독 부티크’가 가장 잘 알려져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2월 반려동물 컨설팅 스토어 ‘집사(Zipsa)’로 이 시장에 진입했다.

유통사 중에서는 신세계그룹이 펫 관련 비즈니스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다. 정용신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반려견 이름을 따서 만든 ‘몰리스 펫숍’을 시작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쇼핑몰 스타필드를 포함해 지난해 오픈한 호텔 ‘레스케이프’에서도 사람들이 머무르는 공간에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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