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선 · 김인환 · 황선영
    온라인 잭팟! 핸드백 숨은 고수 3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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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20조회수 6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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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백 디자이너 업계는 고수들이 뛰어드는 시장이 됐다. 치열하지만 잭팟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온라인 핸드백 시장에 내로라는 패션업계 고수들이 뛰어들기 시작한 것. 그래서 그런지 지금 온라인에서 잘나가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신진 브랜드 같지 않게 디자인뿐만 아니라 생산과 판매까지 모든 게 능숙하다.

    브랜드 론칭 전 패션업계에서 10년 넘게 실력을 갈고 닦은 아더앤드의 장효선 대표, 레이드백의 김인환 대표, 드메리엘의 황선영 대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이들 브랜드는 △론칭 만 4년이 안 된 신예브랜드지만 △치열한 온라인 시장에서만 연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온라인 톱 브랜드 반열에 올라선 브랜드 중 유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그저 상품으로만 입소문이 났다.

    이들이 짧은 시간 안에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핸드백 생산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노하우, 그리고 번지르르한 것보다 철저히 실용성에 바탕을 둔 상품 기획에 있다.

    이들은 무난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 디테일, 가격대비 월등히 높은 품질, 그리고 40만원을 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넘쳐 흐르는 핸드백 시장에서 “돈 주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지 않는다”는 이들은 철저히 상품에 대한 실력으로 시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서 소비자들의 뛰어난 안목과 빼어난 국내 온라인 핸드백 시장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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