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ASHION MARKET NOW] 3조6000억 남성복 맵 바뀐다

    안성희 기자
    |
    14.03.04조회수 1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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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복 마켓은 올해 전년대비 3% 신장한 3조6000억원(패션비즈 추정치) 규모가 전망된다. 2011년 3조7400억원까지 성장했으나 이후 정체돼 지난해 3조4920억원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수출이 살아나고 주택경기가 호전되면서 내수시장이 살아나 남성복 마켓도 예년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남성들의 착장이 슈트에서 비즈니스캐주얼로 변화하면서 조닝의 경계는 점차 붕괴되고 있다. 앞으로 이 같은 현상은 심화될 것이며 슈트와 캐주얼, 그리고 스포츠 요소가 믹싱된다. 이는 남성복뿐 아니라 캐주얼, 아웃도어, 스포츠 등 다른 장르와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유니클로」 「자라」 「망고」 등 글로벌 SPA는 물론이고 「스파오」 「지오다노」 「크리스크리스티」 등도 맨즈 라인을 강화하는 등 캐주얼 착장의 남성을 집중적으로 노리면서 마켓 셰어가 분산되는 상황이다.

    2014년 현재 조닝별 매출 비중은 캐릭터(컨템포러리 포함) 마켓이 1조2240억원으로 34%의 비중을 차지하며 정장(셔츠 포함)이 1조800억원으로 30%, 트래디셔널캐주얼이 7560억원으로 21%, 타운캐주얼이 5400억원으로 15%로 나뉜다. 그중 정장과 타운캐주얼 시장은 앞으로 신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반면 수입 컨템포러리 시장과 비즈니스 캐주얼로 대체되는 캐릭터•트래디셔널 마켓은 상대적으로 기회요소가 있다. 조닝별 리딩 브랜드로는 정장 부문의 경우 「갤럭시」 「닥스신사」 「캠브리지멤버스」가 3파전을 보이고 있고, 캐릭터는 「지이크」 「앤드지」 「엠비오」가 매출 볼륨을 잡고 있지만 「시리즈」 「커스텀멜로우」가 바짝 추격 중이다. 컨템포러리는 「띠어리」 「DKNY」를 주축으로 형성됐으나 최근 「일레븐티」 「알레그리」 「산드로옴므」 등 신규 런칭 확대에 따라 다양화된다.

    트래디셔널캐주얼은 「폴로」 「빈폴」 「헤지스」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5대 브랜드 경쟁구도로 굳어졌으며, 타운캐주얼은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로가디스그린」 「일꼬르소」 등이 접전 중이다. 밸류 마켓에서는 「지오지아」 「지이크파렌하이트」 「코모도스퀘어」가 두드러지며, 어덜트 시장은 「인디안」이 리뉴얼한 ‘웰메이드’가 독보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계 이슈를 중심으로 2014 남성복 마켓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위 자료는 다운받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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