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D*DDPF] 임선옥, 「파츠파츠」 제로웨이스트 실현

    홍영석 기자
    |
    17.07.03조회수 11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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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중 한명인 임선옥 디자이너가 전개하고 있는 「파츠파츠(PARTsPARTs)」. 분할, 구분의 개념인 파트(PART)에 부분의 합 에스(s)를 더해 패션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소통하는 브랜드로 2013년 CNN이 선정한 한국 1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디자이너 철학이 잘 녹아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하나의 신세사이틱 소재를 사용해 유니크한 감성으로 생활의 기본과 보편을 디자인한다. 뉴 네오프렌(New neoprene)과 폴리폴리(polypoly) 등 오리지널 펑셔널 머티리얼(Original functional material)이 그것이다. 네오프렌은 디자이너 임선옥이 ‘제로웨스트(ZERO WASTE)’의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소재다. 이 소재의 특성을 살려 보온성, 조형성,신축성 등을 극대화하고, 컷팅 시 올이 안 풀리기 때문에 옷감 처리에 의한 재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접합 방식으로 옷을 만들 수 있는 점에 착안, 봉제 대신 무봉제 고압력 접합 시스템을 고안했다.

    「파츠파츠」의 패턴 역시 ‘제로웨이스트’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보여 준다. 기존의 평면재단 방식에서는 원단에 패턴을 배열하고 재단할 때 패턴 조각 사이의 원단이 폐기물이 되지만 「파츠파츠」의 평면 재단은 패턴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물리게 배치해 직물을 재단하는‘제로웨이스트’ 커팅 방식에 의해 폐원단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임선옥 디자이너는 지난해 5월, 후배 디자이너 4명과 함께 ‘웨어그레이(wear grey)’을 조직했다. 공부를 위한 것이지만 디자인을 배우는 건 아니다. ‘한국에서 디자이너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해법을 찾자는 포럼이다. 데뷔 20년차 임선옥 디자이너(「PARTsPARTs」)를 비롯해 10년 전후 경력의 박소현(「POST DECEMBER」) 감선주(「TheKam」) 박미선(「GEAR3」) 이재림(「12 ILI」) 디자이너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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