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어 신화! 론칭 2년차에 20개 매장서 1000억 돌파

    강지수 기자
    |
    22.11.23조회수 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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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지포어'가 패션 마켓에서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오프라인 20개 매장에서 올해 11월까지의 누적 연매출이 10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설 예정이다.

    코오롱FnC 지포어 F/W 컬렉션



    매장 당 연매출이 평균 50억원으로, 매달 대부분의 매장에서 최소 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요 점포의 경우에는 월 평균 매출 8억~10억원을 올리며 2위 브랜드와의 격차를 4배로 벌렸다.

    작년 S/S를 시작으로 올해 론칭 2년차를 맞이한 신규 브랜드가 모든 메이저 브랜드를 제치고 이와 같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사실에 패션 마켓 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제외하곤 찾아볼 수 없는 실적으로, 탁월한 감도와 브랜드의 매력도가 단기간에 이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지포어의 호투는 패션 모든 카테고리에 시사하는 바도 적지 않다. 과거처럼 큰 규모의 빅 브랜드가 나오기 어려운 환경에 있지만, 브랜드의 매력만 확실하면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걸 확실하게 입증했다.

    오히려 과거에는 신규 브랜드가 자리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 지금은 소비자들이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아닌 한 눈에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판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비자들은 히스토리와 신뢰도를 떠나, 한 번에 각인되는 확실한 매력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제 지포어는 골프웨어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스포츠와 패션으로 확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포어는 지난 2011년 패션 디자이너 마시모 지아눌리(Mossimo Giannulli)가 LA를 기반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특유의 컬러 감각을 바탕으로 한 장갑과 골프화로 유명했는데, 코오롱에서 2020년 지포어를 국내 공식 유통하기 시작했다. 이후 2021 S/S시즌부터 의류를 국내 골프 마켓 환경에 맞춰 라이선스 형태로 전개해왔다.

    브랜드 감성을 살린 컬러를 중심으로, 트래디셔널에 트렌드를 믹스한 스타일을 선보여왔다.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럭셔리한 브랜드 감도를 전달하며 기존 골퍼들과 신규 영골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미국 본사에서 전개 중인 지포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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