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강남 이어 삼청동에 복합 문화 공간 오픈

    곽선미 기자
    |
    20.10.29조회수 12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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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늘리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스튜디오 필라테스'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공간을 오픈한데 이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플래그십 공간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를 연 것.

    이곳은 안다르의 철학인 '웰니스'를 콘셉트로 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총 4층 규모로 구성했다. 브랜드 쇼룸을 넘어 삼청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차를 마시고, 요가를 하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이곳은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오픈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구상해 온 공간이다. 2015년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쌓인 노하우나 애슬레저에 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한국 브랜드인만큼 한국적인 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장소를 고르다보니 삼청동을 선택하게 됐다. 커뮤니티와 소통, 경험을 중심에 둔 플래그십 플레이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의 지하 1층과 1층에 자리한 ‘티 라이프 라운지’는 심신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다양한 안다르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안다르 스튜디오로, 애슬레저 문화를 이끄는 안다르의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매장 겸 셀프 사진관으로 운영한다. 직접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는 셀프 사진관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3층은 매우 특별한 공간이다. '요가&렉처룸'이라는 이 곳에서는 통창으로 삼청동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즐기면서 요가 수업을 듣고 라이프스타일 클래스를 배울 수 있다. 10~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요가와 필라테스 외에도 일상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안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다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하고 예약받는다.

    안다르는 오는 23일(금)부터 3일간 프리 오프닝 기간을 갖는다. 온라인 사전 등록자는 ‘라이프 파지티브 스튜디오’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으며, 삼청동의 한옥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요가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레깅스 구매 시 나만의 이니셜을 새긴 커스터마이징 전사 서비스를 해주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웰컴 드링크와 오가닉 케이터링 등 안다르의 철학이 담긴 즐거운 혜택도 준비했다.

    안다르에선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안다르는 지난해 9월에 이어 올해도 성추행 문제가 불거지며 여론과 소비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여성 대표를 앞세워 여성 타깃의 상품과 라이프스타일을 판매하는 기업이 성인지 감수성이 낮다는 평을 얻고 있는 것. 신애련 대표의 남편인 오모 이사가 나서 블로그 글로 반박 항변하는 등 대응 중이지만 딱 떨어지는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사내 2차 가해 문제와 또 한번의 성추행 문제가 일어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멤버십 서비스 제도를 마련하고 후디 등 상의와 아우터 상품을 개발하고, 캠핑 관련 아이템까지 내놓는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음에도 사내에서 벌어진 문제로 인해 이미지 제고에는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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