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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뜨·루시스 등 여성 애슬레저 신규 론칭··· 시장 확대

Tuesday, April 7,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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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패션 복종이 있다. 바로 여성 애슬레저 복종이다. 타 복종에서는 신규 브랜드 론칭이 확 줄어든 것은 물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도 휘청하는 이 때 ▲여성 ▲온라인 유통 ▲인도어 트레이닝 &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한 애슬레저 브랜드들만큼은 비교적 매출 타격이 적어 눈길을 끈다.

워라밸 문화가 자리를 잡고 여가 시간이 활성화되면서 스포츠 레저와 일상의 경계는 허물어졌고, 패션성을 가미한 애슬레저 룩은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 피트니스, 댄스는 물론 원마일웨어 등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깊숙히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을 공략해 애슬레저 브랜드를 신규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존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우먼스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대표 이종현)이 최근 애슬레저 전용 브랜드 ‘루시스(Lusis)’를 공식 론칭했다. 국내 속옷전문기업으로서 편안함과 활동성을 추구하는 오랜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애슬레저룩 브랜드, 루시스를 출시한 것. 루시스는 ‘별처럼 밝게 빛나라(Luce Sicut Stellae)'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여성만의 당당함을 함께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강희진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GP는 “운동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일상생활에서도 애슬레저룩을 즐겨입는 추세에 따라 속옷전문기업인 좋은사람들만의 기술력을 담아 루시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루시스와 함께 땀을 흘리는 순간 자신에게 집중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인 ‘리프팅 레깅스’는 보디 라인을 리프트해주는 3D 입체 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제작한 입체 패턴과 힙라인 리프팅 기능으로 힙업 효과가 있으며, 한국 시장 레깅스의 필수 요소인 Y존 부각을 최소화했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9부 레깅스를 포함해 자연스러운 유선형 옆선 라인이 돋보이는 슬림라인 프리컷 9부, 일상에서 캐주얼 룩 연출이 가능한 조거팬츠 9부 레깅스 등 3종으로 출시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스포츠 브라와 커버업도 함께 선보인다. 레이서백 스타일의 ‘롱 스포츠 브라’는 산학협력으로 개발된 특허 패턴을 적용해 가슴을 받쳐주면서도 누르지 않고 볼륨을 더해준다. ‘오버 핏 돌핀 헴 스타일 반팔 티셔츠’는 캐주얼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의 오버핏 아이템으로 어떤 이너웨어에도 편안하게 코디가 가능하다.

좋은사람들은 루시스의 브랜드 모델로 필레테스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정원을 발탁했다. 양정원은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 교육이사를 역임하며 대중에게 운동을 통한 건강한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어 루시스의 밝고 당당한 이미지를 잘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는 좋은사람들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다.


언더웨어에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한 그리티(대표 문영우)도 지난 2월 10일, 프랑스 애슬레저 브랜드 '위뜨(huit)'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동시에 오픈했다. 국내외 애슬레저 시장 확대에 발맞춰 2018년부터 위뜨의 아시아 브랜드 상표권 인수 작업에 들어갔던 그리티는 앞으로 위뜨를 아시아 대표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신호 그리티 2사업본부장은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서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목표로 높은 기술력과 디자인,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아우르는 새로운 컨셉의 하이엔드 스포츠 브랜드 ‘위뜨’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해 패션쇼를 통해 브랜드와 디자인 콘셉트를 선공개 한 후 상품개발에 공을 들여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인 만큼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브랜드로 육성 시킬 계획이다. 또 국내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아시아 시장 진출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뜨(huit)는 프랑스어로 숫자 ‘8’을 의미하는 동시에 무한대를 상징한다. 53년 전통의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퀄리티 핏(Fit)과 최상의 퍼포먼스(Performance)를 모두 살린 하이엔드 ‘핏포먼스(Fitformance)' 웨어를 표방한다. 여성의 몸에 편안한 의류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 성취감 등을 지지해온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리티는 높은 기술력과 입체적인 패턴, 아름다운 핏, 편안한 착용감 등을 제공해 여성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찾아주는 위뜨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일상과 레저의 경계를 허물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대 밀레니얼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감각적인 기능성 스포츠 웨어로 유니크함을 살렸다. 프리미엄 소재와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고급라인들로 구성했으며, 기본 레깅스부터 상의 톱, 슬립, 스포츠 누디 퓨징 브라와 팬티, 양말, 헤어밴드, 요가 타올 등 다양한 상품군을 폭넓게 선보인다.


지난 1월 말에는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위드(WearItToHeart)'가 공식 사이트를 오픈하며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직구를 통해 몇몇 마니아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져 있던 브랜드로 온라인 론칭 후 3월부터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인천터미널점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와도 만나고 있다.

위드코리아(대표 이혜인)가 들여 온 이 브랜드는 지난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애슬레저 브랜드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착용감으로 미국 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졌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스타일,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우먼스 애슬레저웨어를 제안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위드는 글로벌 기업인 카이사그룹(회장 하경서, David Kyung Ha)의 의류 생산 회사 TEXOPS에서 제작하는데, 유럽 프리미엄 기계와 제작 설비로 명품 퀄리티를 자랑한다. 한국 시장에서 보기 어려운 유니크한 소재와 핏, 스타일은 기존 심플하고 베이직한 한국형 애슬레저 룩에 만족하지 못하던 소비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는 국내 시장 스타일에 맞춰 위드의 전체 상품군 중 비교적 베이직한 스타일 위주로 구성한 상태인데, 반응을 살핀 후 점차 위드만의 강렬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 수를 늘릴 계획이다.


기존 브랜드들의 애슬레저 라인 확장도 주목할 부분이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여성 특화 애슬레저 라인 '휠라 스튜디오(FILA STUDIO)'를 론칭했다. 기존 여성 퍼포먼스 라인인 '휠라 핏'을 새롭게 단장한 카테고리로, 운동하는 여성들이 일상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한 애슬레저 룩을 표방한다. 애슬레저 룩의 키 아이템인 레깅스를 필두로 재킷, 스웨트 셔츠, 이너톱, 팬츠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상품군은 최근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 요인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실내운동 족(홈트족, Home Training 族)'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 운동만이 아닌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은 '예쁜 운동복'이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군인 '테이프 시리즈’는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에 초점을 맞췄다. 경량 재킷을 비롯해 브라톱, 5부 레깅스로 구성했으며 휠라 로고 테이핑을 가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휠라 관계자는 "편안한 착용감과 기능은 기본, 운동 전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휠라 스튜디오는 운동을 부르는 예쁜 운동복으로 신체적, 심리적 운동효과를 배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휠라 스튜디오와 함께 스타일리시하게 운동하며, 심신의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LF(대표 오규식)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JILLSTUART SPORT)’도 2020년 봄·여름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애슬레저’ 여성 컬렉션을 본격 출시했다.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출시했던 애슬레저 상품 스타일수에서 80%를 늘려 본격적인 애슬레저 라인 전개에 나선 것은 물론 디자인과 소재, 핏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질스튜어트스포츠의 프리미엄 애슬레저 라인은 ‘폴리진(polygience)’을 적용한 섬유를 사용해 항균과 방취 기능이 뛰어나다. 폴리진은 스웨덴에서 특허를 받은 섬유처리 기술로 냄새 유발인자인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아 운동 후 땀 냄새로부터 의류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시키는 탁월한 흡습속건 기능과 시원한 촉감을 갖는 쿨링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상품군은 사용 목적과 취향에 따라 ‘에어코지(Air-Cozy)’ ‘질시그니처(JILL-Signautre)’ ‘NCY와플(NCY-Waffle)’ 3가지 라인으로 세분화했다. 실질적인 운동 때는 물론 운동 전후, 일상까지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여성 소비층을 공략한다.


배우 한예슬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폰디먼트(FONDEMENT)'도 이번 시즌 컬렉션인 ‘메이 유 리브’를 통해 애슬레저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활동성은 물론 패션 포인트까지 고려한 고품질의 소재와 최적의 착용감, 실루엣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 상품군은 캐주얼과 애슬레저 두가지 라인인데, 애슬레저 상품군은 개별 운동복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캐주얼 라인과 매치해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간단한 운동에도 입을 수 있는 브라톱과 레깅스로 구성해 폰디먼트만의 감각적이면서도 캐주얼한 애슬레저 패션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도 '뉴발란스'로 애슬레저 포함 우먼스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주로 인도어스포츠 중심으로 구성했던 상품군을 러닝과 아웃도어 스포츠까지 확장한 것은 물론 매장 내 우먼스 존 구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네파(대표 이선효)도 여성 애슬레저 상품군 물량을 전년대비 20% 이상 늘리면서 '비타 프리모션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F&F(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도 올해부터 우먼스 라인 전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시즌부터 우먼스 라인의 홍보 모델로 걸그룹 에이프릴의 나은을 발탁해 함께 활동하며, 시즌 첫 상품으로 '플렉스 레깅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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