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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ㅣ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학장

Tuesday, October 1, 2019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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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패션, 성향 꿰뚫어야

Z세대 패션, 성향 꿰뚫어야




Z세대(Generation Z)란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현재 세계 인구의 30%가 Z세대이고, 2020년이 되면 Z세대가 전체 소비자의 40%를 육박하게 된다고 한다.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2008년 IMF 이후 사회에 진출해 대학 학자금 부담도 안고 있고 취업대란도 겪고 있다.

‘알맹이가 어떤 콘텐츠냐?’도 중요하지만 ‘그 알맹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먹이느냐?’도 중요하다. 학습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그 교육이 겉돌지 않는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해답이다.

이 세대는 텍스트보다 이미지에 익숙하고 동영상을 선호한다.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음소거를 많이 하며, 속도도 2배속이나 4배속으로 빨리 돌려본다. 광고 집중시간은 평균 8초이고 참을성이 없다. 이런 세대에게 책의 이론을 주로 설명하는 수업은 극히 따분할 것이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On-Line과 Off-Line을 혼합(Blended)하고 동영상을 주로 이용하되 자막을 꼭 넣어 주어야 하며 그 속도의 흐름도 빨라야 한다.

또 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쥐고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로 IT 기술에 익숙하고 SNS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조별 수업이나 팀 빌딩(Team Building), 소통과 협업을 하는 수업에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 대면해서 만나는 것보다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을 오히려 더 선호한다.

옷이나 신발 • 책 • 게임기 등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50%를 넘고,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구매하는 경향도 강하다. 이것을 역으로 패션비즈니스에 응용해 개인이나 그룹이 인터넷 쇼핑몰, 펀드, 창업 스타트업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좋다. 사는 입장에서 파는 입장으로 경험을 전환시키는 것이다.

검색의 결과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더 신뢰하고 직접적인 경험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특강, 패션쇼, 현장 견학, 시장조사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패션디자이너나 선배, 패션관계자를 접할 기회를 많이 열어 주는 것도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 하겠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패션교육 방법론은 자칫 그들의 입맛에 맞는 교육 방법을 논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핵심은 그들의 특성과 요구를 이해하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방법을 통해 패션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있다.

■ profile
• 서울교육대학 졸업
•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석사
• 숭실대학교 교육대학원 평생교육. HRD 석사
•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평생교육. HRD 교육학 박사
• 서울모드패션직업전문학교 학장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19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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