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3분기 불황 • 130억 영업적자

    안성희 기자
    |
    17.11.16조회수 11788
    Copy Link



    삼성물산(패션총괄 박철규) 패션부문의 3분기 매출은 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대비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작년 3분기보다 적자폭을 다소 줄이는데 그쳤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이 6.7%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직전분기 대비 3.5% 떨어졌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와 중국 사드 여파 속에 영업적자를 봤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남성복 「엠비오」 「로가디스컬렉션」을 중단하고 「란스미어」는 「갤럭시」에 흡수하는 등 브랜드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성에 초점을 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신 「준지」 「구호」 등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에잇세컨즈」의 매출 안정화를 이뤄 4분기 실적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