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석 대표
    덤블링인터내셔날

    sky08
    |
    09.06.15조회수 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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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화 브랜드 「피쉬콜라」를 전개하고 있는 심우석 덤블링인터내셔날 대표는 까다롭다는 일본 시장에 주얼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수출을 시작한 것이 패션 비즈니스의 첫 단추였다. 심대표는 “공업 디자인을 전공해 제품 디자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통해 수출에 대한 데이터를 입수했다”면서 “부피가 작으면서 부가가치 높은 아이템을 선별하다 보니 주얼리였다. 이 같은 제품 선별의 기준은 슈즈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에도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주얼리는 일본에 법인을 설립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시에 「피쉬콜라」를 통해 국내 비즈니스를 시작한 그는 재고를 최소화하면서 가동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다가 수제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피쉬콜라」는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100% 오더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다.

    심대표는 ‘트렌드를 좇기보다 좋은 구두를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퀄리티에 승부를 건 비즈니스 세계를 축조하고 있다. 그는 구두의 첫 번째 요건으로 소재를 꼽았다. 화려한 장식이나 요란한 디자인보다 착화감을 배가시킬 수 있는 소재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널리 쓰이고 있는 양가죽과 쇠가죽 외에도 송치와 크로커다일의 품질을 자부한다. 그는 “보통 평당 원가 2000~3000원의 가죽을 쓴다면 같은 종류라도 2~3배 비싼 가죽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공수하는 것뿐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에서 내피와 홍창 등으로 활용해 가벼움까지 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생산 라인과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현재는 40여 년 동안 성수동에서 수제화 제작을 하고 있는 패터너를 섭외했고, 디자인은 성수동에서 디자인만 전문화한 조직에 외주를 주었다. 심대표는 앞으로 「피쉬콜라」가 본래의 뜻을 닮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피쉬콜라’는 영국의 전통 음식에서 유래한 말로, 흔하고 대중적인 음식을 일컫는다. 대중적이면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슈즈 브랜드로의 다부진 성장을 꾀하고 있다. 「피쉬콜라」는 자체 사이트(www.fishcola.com)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10만~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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