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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주 이마컴퍼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Wednesday, Oct. 29, 2008 | 박진희 기자, jhpar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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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그녀의 직업은 무엇일까. 이마컴퍼니 한윤주 사장. 그녀는 모든 것을 디자인하길 원한다. 현재 그녀는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이며 요식업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메인 직업이 무엇인지 아직 의문이지만 그녀가 ‘가제트’ 같은 다재다능한 사람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한사장의 지난 발자취를 말할 때 떠오르는 말이다. 지금의 밝고 당당한 커리어우먼 한사장 모습을 보고 힘들던 과거가 있다고 하면 믿기 힘들 것이다. 그녀의 밝게 웃는 모습을 대하면 부유한 가정에서 큰일 없이 순탄한 젊은 시절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이 간다. 한사장은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쳤을 때 이를 기회로 전환해 이제는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한 그녀는 솔직히 부러울 것 없는 집안에서 힘든 일 없이 생활했다. 대학 시절에 갑작스레 발생한 아버지 사업의 실패. 큰 충격이었을 법도 하지만 그녀는 수천 달러도 되지 않는 적은 돈으로 액세서리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사업계획서는 없었다. 그녀는 자신을 믿었고, 감성과 감각을 이용해 다양한 주얼리를 제작했다. 패션을 전공한 그녀는 「DKNY」 인턴 시절에 만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1998년 로스앤젤레스 기프트 페어(LA Gift Fare)에 참가했다. 이것이 그녀가 현재 ‘사장’으로서 살아가게 된 첫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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