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왕|데이드림네이션 사장 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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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1.19조회수 6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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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 데이드림네이션 사장 겸 디자이너가 글로벌 신예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케이왕이 전개하는 「데이드림네이션(Daydream nation)」은 현재 진출한 10개국에서 유니크한 스타일로 디자인력을 인정받고 있다. 개성 있지만 단호해 보이는 헤어스타일, 상상에 잠긴 듯한 케이왕의 표정만 봐도 그가 범상치 않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브랜드는 이름 그대로 초현실적인 꿈의 세계를 패션으로 펼쳐 냈다. 케이왕은 시즌마다 꿈과 관련된 비현실적인 이미지들을 독특한 패턴과 장식을 통해 보여 주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한다. 홍콩에 헤드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에서 빠른 속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다.

    홍콩에는 고급 백화점 하비니콜스에 입점해 있으며 유럽 아시아 유수의 편집숍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는 피알원(구룸스링크서울) 패션페어에 1회부터 참가하며 빅3 백화점부터 여러 편집숍 바이어들에게서 가장 많은 지지와 수주를 받았다.

    무엇보다 케이왕의 톡톡 튀는 모티브들과 소재를 사용한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소재의 믹스매치는 케이왕의 주특기다. 시즌마다 상상으로 그려 낸 모티브를 시그니처로 삼고 디지털 프린트부터 입체적인 오브제들의 조합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이를 위해 케이왕은 액세서리와 VMD를 강조하며 브랜딩을 해 나간다. 이는 독특한 옷뿐만이 아니라 개성 있는 브랜드로 인식되는 데 주효한 역할을 한다. 액세서리는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며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 기법을 활용한다.

    케이왕의 창조적인 감각은 VMD에서도 드러난다. 그는 매장을 단순히 판매하는 곳이 아닌 연출하는 무대라고 인식한다. 케이왕은 “꿈에서부터 컬렉션을 시작하듯 매장 또한 이러한 나의 감정이 방문 고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 「데이드림네이션」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지 않은가. VMD도 시즌마다 새로운 요소들로 리뉴얼한다. 「데이드림네이션」만의 창조적인 디자인과 숍이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 홀세일을 통해 마켓을 더 열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비즈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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