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
    브랜드인덱스 대표

    sky08
    |
    11.09.27조회수 14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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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 다란 눈이 인상적인 브랜드 「팬콧(Pancoat)」. 토종 캐주얼 브랜드 「팬콧」은 이같은 대표 아이콘으로 캐주얼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캐릭터가 주는 재미와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전개 방식을 구사하는 김민식 브랜드인덱스 대표. 2009년 9월 브랜드인덱스를 출범하기에 앞서 2002년 8월 패션 온라인 전문 유통 채널 스타일인덱스를 설립해 현재 2개의 기업 오너이자 대표다.

    브랜드인덱스에서는 「팬콧」을 메인으로 하는 가운데 「패러디나인(Parody9)」「지브레드(Gbread)」를 전개 중이다. 스타일인덱스는 인다스타일(www.indastyle.co.kr), 오백엠(www.500m.co.kr), 풋기어(www.foodgear.co.kr), 지트릿(www.ztreet.co.kr), 백맨(www.bagman.co.kr)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전개한다. 김대표는 지난 10년간 스타일인덱스를 통해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의 정체성, 상품 기획, 운영 방식 등의 노하우를 배웠다.

    김대표는 “1020세대에 어필하는 미도입 글로벌 브랜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브랜드별 장점을 조합하고 소비자의 지지로 만들어진 브랜드가「팬콧」”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표가 말하는 ‘소비자의 지지’란 무엇일까. 스타일인덱스의 온라인 채널들을 통해 런칭한 「팬콧」은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워 백화점까지 입점했다.

    「팬콧」은 2009년 12월 신세계 ‘티위드’라는 캐주얼 편집숍에 입점해 첫 달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대표는 “백화점 측에서도 이례적인 반응이라며 소비자의 지지와 반응을 데이터로 산출할 수 있는 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대구 동성로 대리점주의 제안으로 「팬콧」 대리점 1호점이 문을 열었고 82.5㎡(25평) 면적에 월 평균 1억5000만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김대표는 “캐주얼 브랜드가 지원하는 문화를 끄집어내 마니아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눈에 띄는 독특한 캐릭터가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 기획을 올 F/W에 확인할 수 있다.

    「팬콧」은 2가지 라인으로 전개된다. ‘더블 드롭(Double Drop)’은 ‘라이프스타일을 패션으로 풀어낸다’는 모토로 마니아의 전유물이었던 서브 컬처나 스트리트 문화를 대중적인 코드로 해석한 라인이다. ‘팝 아이즈(Pop eyes)’는 팝(POP)이라 불리는
    톡톡 튀는 자체 캐릭터와 「팬콧」만의 독특하고 화사한 컬러 팔레트로 친근하고 재미있는 제품으로 구성한 라인이다.

    특히 F/W에는 가방 라인을 주목해야 한다. 아웃도어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때 꼭 필요한 구성으로 「팬콧」이 지향하는 의지를 백팩과 메신저 백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이제 「팬콧」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다. 중국시장은 준비 중이며 싱가포르는 올 하반기 첫 매장 오픈이 확정됐다.

    현지의 공식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하며 오픈 시점을 조율 중이다.
    스타일인덱스는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발굴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한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권을 주고 브랜드에는 성장의 기회를 주는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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