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승아인터내셔날 사장

    cho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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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12.30조회수 8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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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수입 멀티 이너웨어 「골든포인트」를 전개하는 승아인터내셔날(대표 서승희)의 서승희 대표. 그는 “「골든포인트」로 여성들에게 이너웨어의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열정적인 포부가 매력적인 CEO다. 또 그는 「서승희컬렉션」 부티크를 10년 넘게 전개해온 디자이너 출신으로 패션마인드와 매니지먼트를 적절하게 겸비했다.

    서 사장이 오랫동안 걸어온 디자이너직을 벗어던지고 수입 유통 CEO를 선택한 것은 「골든포인트」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 때문이다. 그는 “「골든포인트」를 전개하는 이탈리아 골든레이디사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전년대비 1백50%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엘라스틴 소재를 사용한 무봉제 방식으로 편안함과 피팅감은 입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큰 매력이다”고 설명한다. 그렇다고 단지 기능성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팬티 브래지어 슬립 등 란제리를 비롯해 무봉제 보디웨어 스윔웨어 스타킹 이지웨어까지 구성된 이색적인 멀티 이너웨어 브랜드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올 하반기에는 강남 상권을 제외한 백화점 3~4개점을 철수해 현재 신세계강남점을 비롯해 압구정점 청담점 등 가두점 2개점에서 선보이고 있다. 서 사장은 “모든 시행착오는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현재 강남권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당분간 수입 브랜드 밸류를 수용할 수 있는 강남상권과 수도권 주요 백화점 위주로 입점할 계획이다”고 방향을 설정했다. 가두상권은 논현동 홍대 등에 추가할 생각이다.

    서 사장은 요즘 2주에 한번 M&P모임에 참가, 경영에 관한 책을 읽고 강의를 하는 등 부족한 경영자로서 수양을 쌓고 있다. 서 사장은 “2년차에 접어드니까 이제 이너웨어 마켓과 유통 비즈니스를 알 것 같다. 내년은 「골든포인트」가 이너웨어 마켓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의미있는 한해로 만들겠다. 지금은 한국총판만을 담당하고 있지만 향후 일본 등 아시아 이너웨어 시장까지 도전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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