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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호 칠보랑 대표
Monday, Aug. 9, 2004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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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가지 색깔의 보석을 모아 만든 색다른 주얼리’라는 의미의 칠보랑은 올해로 25년째를 맞이한다. 지난 79년 설립돼 83년 영동백화점을 스타트로 첫 영업을 시작한 칠보랑의 현재 유통망은 총 21개점. 모두 직영점 형태로 운영중이며 자사 브랜드인 「조세핀」과 「라씨엔느」로 올해 60억원을 내다본다.
“그 당시 아무것도 모르고 주얼리 마켓에 뛰어들었습니다. IMF까지 닥쳐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보면 하나하나 소중한 경험들이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허 사장은 「조세핀」과 「라씨엔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피력한다. 국내에서 디자인 생산해 만든 토종 브랜드가 「조세핀」이라면 「라씨엔느」는 유럽 현지 생산라인을 통해 1백% 만들어 들여 온다. 액세서리를 만드는 수공예 실력이 국내보다 유럽 현지가 월등히 앞서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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