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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킴
리사킴
리사코주얼리 대표
Friday, June 22, 2007 | 최보윤 기자, choib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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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시장에도 컨템포러리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4월 리뉴얼된 갤러리아백화점 웨스트관 1층에 가면 다양한 주얼리 편집숍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유독 눈에 띄는 매장 ‘리사코’. 컨템포러리한 주얼리와 오트쿠튀르 느낌의 주얼리가 잘 믹싱돼 있는 이 숍은 주얼리 디자이너 리사킴이 디자인과 바잉 이 두 가지 분야를 모두 핸들링한다.
모든 의상에 적절히 어울리면서도 착용자의 개성을 한껏 표현할 수 있는 주얼리가 없을까? 리사킴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김대표는 국내 컨템포러리 주얼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얼리 편집숍의 개념이 없던 시절 ‘리사코’의 전신인 편집숍 ‘리코주얼리’를 도입했다. 이탈리아어 ‘리코(ricco)’는 영어의 ‘rich’를 의미한다. 어떤 아이템이든 보석이 풍성하고 듬뿍 달려 있어 진정 ‘리치’함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 이곳 주얼리의 컨셉이다. 또한 그는 많은 이벤트와 전시로 트렌드 제시와 함께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부한 캐릭터 주얼리에 싫증을 느끼며 한동안 수많은 컨템포러리 주얼리 편집숍이 탄생했지만 ‘리사코’는 확실히 다르다. 뉴욕, LA 등지에서 바잉한 해외 디자이너 주얼리와 함께 리사킴이 직접 디자인한 크레이티브 주얼리가 함께 구성돼 절제된 럭셔리함을 표현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편집숍의 상품은 MD 혹은 바이어가 바잉하지만 ‘리사코’는 숍을 가장 잘 이해하며 감성이 가장 발달된 디자이너가 직접 바잉한다. 이것은 ‘리사코’가 매장 컬러를 뚜렷하게 나타낼 수 있는 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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