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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고훈 with 모굴
Sunday, Dec. 18, 2005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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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가 늘어선 신사동 가로수 길에 모자 전문숍 <모굴(MOGOOL)>이 등장했다. ‘모자 소굴’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이 숍은 네이밍 만큼이나 각양각색의 모자들로 가득하다. 상품뿐만 아니라 숍 내부는 붉은 천장과 회색빛 시멘트 벽, 알록달록 타일 테이블까지 쿨(Cool)& 핫(Hot)이 조화를 이뤄 숍 구석구석 단 한가지도 놓칠 수 없다.
고훈 사장과 유희정 실장 부부가 이끌어 나가는 이 숍은 상품바잉 디자인 인테리어 등 숍의 하나부터 열까지 세밀한 정성이 가득하다. 대기업에서 일반 직장생활을 했던 고 사장이 패션쟁이가 된 계기는 패션에 대한 열정과 부인 유 실장의 영향이었다. 유 실장은 지난 98년부터 2000년 5월까지 소호인터내셔널이라는 일본 브랜드의 프로모션 업체에서 디자인을 했다. 그 후 이 부부는 지난 2000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문화복장학원에서 고 사장은 복식디자인과를, 유 실장은 스타일리스트과를 전공했으며 지난 2003년 귀국해 <모굴>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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