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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곤
신일곤
엠플온라인 대표
Wednesday, Aug. 1, 2007 | 윤소영 기자, syyoo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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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온라인 유통부문에서 패션을 키우는 성공 주역이 있다. 올해 봄 CJ의 오픈마켓인 엠플온라인의 대표로 선임된 신일곤 사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훤칠한 키와 시원한 미소가 인상적인 젊은 CEO, 신사장은 온라인 유통부문에서는 국내에서 내로라 할 정도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췄다.
CJ홈쇼핑 마케팅 팀장으로 입사한 그는 최근까지 CJ몰 사업본부장을 맡았다. 그 당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골칫덩어리 사업부이던 CJ몰에서 그는 해외 브랜드와 내수 중가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패션부문을 특화했다. 그가 합류한 후 CJ몰은 홈쇼핑의 온라인 부속물에서 독립된 하나의 종합 쇼핑몰로 거듭났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신장률 300%로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CJ그룹은 장기 전략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미래의 가장 큰 사업 분야로 설정했다. CJ는 엔터테인먼트로 엠넷닷컴, 전자상거래로 CJ몰과 엠플온라인을 각각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중 G마켓 옥션 등 이미 빅 유통기업이 선점한 오픈마켓을 키우기 위해 런칭기획에 참여했던 신사장을 대표로 내세웠다. 신사장은 “엠플의 지난해 실적은 G마켓 대비 현저하게 좋지 않다. 하지만 거래총액은 총 8000억원으로 런칭 첫해 1~2위 업체를 바짝 따라잡았다”고 말한다. 현재 일평균 방문자는 50만명에서(2007년 2월 기준) 150만명으로 3배나 늘었고, 가입 회원수는 7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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