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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패션 유통 자이언트로
Tuesday, Jan. 9, 2007 |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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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의 기업 외형은 단숨에 1조원대(2002년 기준)에서 6조원대(2006년 기준)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무려 10조원을 매출 목표로 설정했다. 패션으로 출발한 기업이 재계 20위권 진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냄으로서 많은 패션 유통기업의 롤모델로 떠올랐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행보가 경이롭다. 이랜드는 올해 경영 목표를 총매출 10조원(유통부문 7조원, 패션부문 2조1천억원, 미래·해외·기타부문 9천억원), 영업이익 8천억원으로 설정해 국내 최대 패션 유통기업으로 도약할 태세다. 지난해에는 매출 6조원을 기록함으로써 패션으로 출발했던 기업이 재계 20위권 진입이라는 획기적인 이정표를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랜드가 보이고 있는 고공행진 기록. 지난해 6조원을 달성한 이랜드는 2005년 2조6천억원, 2004년 2조, 2003년 1조2천억원을 각각 실현했다. 3년 동안 연평균 신장률 73%라는 어마어마한 성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전년 대비 67% 신장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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