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근
    논노후즈 사장

    choi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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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3.14조회수 9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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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년 동안 패션계에 몸 담아온 김의근 논노후즈 사장. 80년대 패션계를 주름잡던 논노의 창립멤버로서 그때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회사명도 논노후즈로 결정했다. 김 사장은 논노를 거쳐 김창숙 부티크 사업본부장, 「포라리」 런칭 멤버로 활약했다. 국내 여성복 시장의 산증인인 그는 미시 커리어 브랜드 「후즈」에 이어 지난해 S/S시즌 「후즈넥스트」를 런칭해 볼륨화에 적극 나섰다.

    30~40대를 겨냥한 커리어 여성복 「후즈」는 가두점 중심으로 현재 30개점을 전개하고 있다. 「후즈넥스트」의 타깃은 30~40대지만 실질적인 고객층은 40대 이후가 된다. 이 브랜드는 캐릭터가 강한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S/S시즌에 런칭했으나 퍼스트 라인인 「후즈」에 비해 매출 상승과 볼륨화에 속도가 가해지고 있다.

    「후즈넥스트」는 현재 대리점 15개와 백화점 9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경방필백화점 2001아울렛 세이백화점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백화점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남보다 더 노력해야 남보다 더 얻을 수 있다’가 인생 모토인 만큼 늘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철칙으로 한다. “올해 「후즈」와 「후즈넥스트」의 매출 목표를 각각 50억원과 70억원으로 설정했다. 외형 규모를 늘리기에 급급해하지 않고 알찬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때문에 유통망을 확장하기보다는 매장 효율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은 캐릭터성을 줄이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 가미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브랜드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옷이 아닌 패션을 만들고 싶다.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누구나 입고 싶어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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