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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유민> 실장
Saturday, Apr. 30, 2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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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니스타들로 붐비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유민(yoomin)>은 내추럴 앤틱 컨셉의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이끈다. 매장에 들어서면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에 디자이너 유승민 실장의 정성어린 손길이 느껴지며, 숍을 들어서면 구석구석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쏠쏠하다. 그녀는 숍 오픈을 위해 철거 목공 도안 로고 간판할 것 없이 모든 단계에 직접 뛰어드는 열의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1일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지난 2000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그녀는 고국에 돌아 온지 1년도 채 안됐다. 유학을 가기 전 유 실장은 하프를 전공 하던 중에 옷에 대한 열정과 끼를 버리지 못하고 SADI에 입학했으며, 그 곳을 거쳐 미국 파슨스 스쿨 오브 디자인(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유학 중 그녀는 틈틈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안나수이(Anna Sui)와 소호에서 촉망 받는 디자이너 신초이(Shin Choi) 밑에서 경력을 쌓기도. MBC <생방송화제집중> 프로그램에 뉴욕의 패션군단 중 한명으로 출연했던 독특한 경험은 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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