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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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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양희민
Tuesday, May 22, 2007 | 박한철 기자, purpler7@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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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도 이젠 반달리즘(Vandalism : 문화예술 파괴행위)이 필요하지 않을까? 반달&컴퍼니(대표 김진화·양희민 www.vandalist.co.kr)가 ‘어번 리뉴얼(Urban Renewal)’이란 새로운 시각으로 남성복 시장에 뛰어들었다. 20~30대 초반을 타깃으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도시의 음울하고 칙칙함을 세련되고 개성적으로 바꿔주는 도시 재개발처럼 맨스웨어의 판도를 바꾼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현재 고가와 저가로 양분화된 시장에서 니즈의 다원화를 지닌 구매층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소비계층을 상대로 소외된 남성 캐릭터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온라인마켓(Vandalist, 6Avenue, D&Shop, Wizwid 등)을 메인 유통으로 전개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월평균 7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이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칭 초기에는 위즈위드 등의 입점 쇼핑몰 매출 비중이 컸으나, 2개월 이후부터는 자체 쇼핑몰 고객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해 올 하반기에 오프라인 1호점을 계획한다.
「반달리스트」의 매출 증대는 구전효과와 온라인 마케팅이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최소 단위의 아이템수와 사이즈, 독립적인 디자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런칭 이후 줄곧 노세일 정책을 펼쳐 마니아층에게 브랜드 신뢰감을 심어 주고 있다. 이같은 베이스는 그들만의 반달 마니아층을 형성해 1인 1회 평균 구입비용이 80만원이라는 결과물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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