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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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대표

Wednesday, June 14, 2017 | 패션비즈 취재팀,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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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희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대표

“콧대 높은 럭셔리가 신진 디자이너와 손잡는 시대”


“명품급의 하이엔드, 글로벌 SPA 같은 거대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 인디 브랜드,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등 소규모 브랜드로 패션 마켓이 양분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서 변화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에 도래했다.

그동안 패션 마켓을 지배해 온 내로라하는 기업 가운데 아직도 과거방식만을 고집하고 있다면 생존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할 때다. 명품 브랜드가 스트리트 패션과 손잡고, 럭셔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신진 디자이너가 영입되는 요즘이다. 「루이비통」이 「슈프림」과 협업한 일이 대표적인 예다.

패션을 움직이는 힘이 공급자가 아니라 소비자에게 넘어갔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비 경험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는 밀레니얼 소비층의 경우 놀라울 정도로 영리한 쇼핑을 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정확히 맞춰 브랜드를 변화시켜 나가야 할 때다.

앞으로 국내 패션 시장에도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력과 브랜딩 능력은 있지만 스트리트 트렌드를 발 빠르게 잡지 못하는 기업들은 톡톡 튀는 인디 브랜드나 신진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수혈해야 한다.

반대로 스트리트 핫 트렌드를 이끌 감성은 있지만 자금력이 없는 소규모 크리에이터는 기업과 손잡고 좀 더 파급력 있는 패션을 선보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거대 자본과 유망한 신진들의 만남이 앞으로 국내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키가 아닐까 싶다.

또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꼬집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공급자가 제시하는 트렌드나 상품 정보보다 비슷한 유형의 소비자들 간의 대화에서 검증받기를 원한다. 그 정보를 더 신뢰하는 것이다. 경험이 바탕이 된 리얼 정보를 통해 브랜드를 평가하고 구매를 결정한다. 이미 패션 시장은 소비자들이 이끌어 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2017년 6월호 기사:
뉴 브랜드 성공 방정식 ‘S.U.V’ 주목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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