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삼 & 이수각| 리본글로벌 사장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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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8.19조회수 18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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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고 솔루션 대표 주자로”




    “최
    근 3년간 패션 시장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무엇보다 재고 처리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브랜드가 정말 많아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한 사업입니다. 100% 외자 법인으로 설립된 리본글로벌은 이 재고를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주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국에 내보내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이랜드를 비롯해 국내 주요 패션기업에 몸담은 이응삼 사장(사진 오른쪽)은 베트남 중동 미주 지역에 재고를 판매하는 역할을 주력으로 맡고 있다. 중국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이수각 사장(사진 왼쪽)은 홍콩 중국 지역을 도맡아 파트너십을 발휘한다. 현재까지 아시아권 위주로 재고를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국가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응삼 사장은 “재고 처리는 모든 패션 브랜드에 큰 숙제입니다. 2001아울렛 오렌지팩토리아울렛 세이브존 등 국내에도 재고 처리를 도맡아 전개하는 유통업체가 있지만 자칫 국내에서 재고를 잘못 처리하면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이 갈 우려가 커요. 리본글로벌은 브랜드 보호 차원은 물론 판매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각 사장도 “중국의 재고 관련 바이어 업체 24곳과 상담을 진행했고 이 중 6개 업체와 거래를 확정했습니다. 리본글로벌이 구축한 해외 판매 루트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해외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특히 이수각 사장은 중국에서 이랜드베이징 지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베이직하우스의 지사장을 맡아 현지에서 볼륨화한 주역이다. 당시 노하우를 토대로 현재 리본글로벌이 진행하는 중국 수익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리본글로벌(대표 로렌조 리, 한글명 이 훈)의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는 두 사람은 “대부분의 국내 메이저 패션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누적된 재고로 자체 소진에 애로를 겪는 패션기업이 너무나 많았어요. 이들의 고민을 리본글로벌이 해결해 주면서 재고 소진으로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자금 사정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해외로 국내 브랜드의 재고 처리를 도와주면서 동시에 패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홍보를 위한 일종의 플랫폼으로 리본글로벌을 만들 계획입니다. 향후 국내 패션 브랜드의 사이트를 자사 홈페이지에 링크해 해외 바이어가 손쉽게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리본글로벌은 어떤 기업?
    리본글로벌은 국내 패션기업들의 이월된 재고 물량을 구매해 베트남 동남아시아 중국 중동 지역에 판매하는 교역 역할을 하는 100% 외자 기업이다. 투자자이자 재미교포인 로렌조 리 사장을 필두로 베트남 지역 경영은 이석덕 사장, 홍콩 중국 지역 경영은 이수각 사장, 베트남과 중동 미주 전문 경영은 이응삼 사장이 각각 맡아 진행한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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