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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훈｜ 브리즈텍스 대표
Tuesday, May 24, 2016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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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웃도어도 이제 친환경 발수제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웃도어 소재 전문기업 브리즈텍스(대표 장근훈)가 올해부터 친환경 발수제 알리기에 나선다. 국내 대다수 아웃도어 브랜드는 방수와 발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인공 화학물질 PFC가 들어간 발수제를 사용한다. 장근훈 대표는 “유럽과 미국 브랜드 역시 PFC 발수제를 사용해 왔지만 수 년 전부터 친환경 발수제로 가는 움직임이 나왔다. 현재 PFC를 사용하지 않는 단계다”라며 “최근 아웃도어 상품의 기능뿐 아니라 친환경 요소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을 봤을 때 국내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웃도어의 PFC 발수제는 국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그동안 주방용품 등에 널리 쓰이던 PFC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14종 상품의 PFC 포함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90%, 40개 샘플 중 4개를 제외한 36개에서 모두 높은 수준의 PFOA가 검출됐다. 반면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 재킷은 검출되지 않아 주목을 받았다. “「잭울프스킨」에 발수제를 공급하는 브리즈텍스는 수 년 전부터 친환경 발수제를 준비해 왔다. 브리즈텍스는 해외 비즈니스 비중이 85%에 달하는 소재 전문업체로 15년간 소재 관련 노하우를 쌓았다.
해외에서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 「살로몬」 「REI」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국내에서는 케이투코리아 영원아웃도어 등과 거래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브리즈텍스의 상무에서 대표로 선임된 장근훈 대표는 부직포 생산공급업체 한국바이린에서 방수 등 기능성 원단의 영업과 수출을 담당했고 2002년 브리즈텍스에 입사해 15년간 활약한 소재 전문가다.
**패션비즈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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