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백화점 살린 위기 탈출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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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9.09조회수 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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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산 자동차에 카를로스 곤 사장이 있다면 미국 유통업계에는 알렌 퀘스트롬 사장이 있다? 미국 유통업계에서 알렌 퀘스트롬(Allen Questrom) J.C.페니 백화점 사장을 이렇게 일컫는다. 그는 92년 파산 위기에 처했던 페더레이티드(Federated) 백화점을 회생시키고 94년 메이시스 백화점과 합병함으로써 유통업계 흐름을 바꿔놓았다. 그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 <메이시스>와 <블루밍데일즈>는 미국내 백화점으로 굳건한 위치가 됐다. 또한 J.C.페니 백화점에 오기 전 적자 투성이의 바니스 뉴욕 백화점을 파산 직전에서 탄탄한 성장 기업으로 돌려놓기도 했다.

    현재 CEO로 일하고있는 J.C.페니 백화점 경우 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며 파산 위기에 몰렸던 곳을 불과 1년만에 흑자 기업으로 돌려놓았다. 그를‘부실유통 회생 전문가(Retail turnaround master)’ ‘파산잡는 해결사(Bankruptcy buster)’라는 닉네임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그는 40년 경력을 통해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유통업계 최고 경영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현재 J.C.페니사에 온 지 4년차가 됐다. 그의 5년 계약기간은 내년 9월에 종료된다. 65세인 알렌 퀘스트롬에게 마지막 최고경영자 자리가 될지도 모르는 J.C.페니사의 최고경영자 자리는 그간 정말 어려운 자리였다. 하지만 그는 단 1년만에 ‘할머지 백화점’을 ‘가장 젊고 역동적인 백화점’으로 바꿔놓았다. 알렌 퀘스트롬 사장이 취임한 뒤 1년만에 J.C.페니사는 성장기업으로 거듭났다. 2001년에는 9800만 달러의 순익, 2002년에는 4억달러의 순익을 냈으며 주가는 3배 이상 상승해 2000년 12월 8.75달러의 최저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올 6월에는 36달러까지 올라갔다.

    다양해진 업태의 공격과 인터넷의 성장 등으로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백화점 유통. 국내 시장에서도 백화점은 이미 역신장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몸집만 커진 공룡으로 치부되는 시대. 백화점은 강력하고도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때 JC페니 알렌 퀘스트롬(Allen Questrom) 사장의 성공스토리는 많은 점을 시사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J.C.페니 백화점은 백화점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을 확신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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