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스테디클럽

    패션비즈 취재팀
    |
    15.02.23조회수 13146
    Copy Link



    류, 잡화, 생활소품과 F&B까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꾸준하게 아이덴티티를 지켜 온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슬로우스테디클럽이 핫하다.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한 가지로 정의 내리기 복잡한 구조를 취하지만 이름 그대로의 특성을 제대로 보여 주는 숍이다.

    1967년도에 지어진 삼청동 가정집을 리노베이션해 편집숍, 카페 그리고 갤러리 공간으로 꾸몄다. 원덕현 디자이너의 「블랭코브(BLANKOF)」가 보여 줄 10가지 라인 중 하나인 아키텍처(Architecture)의 첫 번째 건물로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 플래닝(IVAAIU CITY PLANNING) 이동욱 건축가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1층에는 슬로우스테디클럽의 PB와 「블랭코브」 「네이더스」 등 원덕현 디자이너의 손길이 담긴 상품은 물론 일본,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이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브랜드를 모았다. 의류와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작지만 알찬 구성을 보인다. 2층은 카페테리아 중심으로 F&B와 음반, 서적 등 문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루프 가든까지 개방돼 있어 거리의 분위기도 공유할 수 있다.

    건물 외관에 위치한 작지만 높은 가치를 지닌 ‘휴즈 부스(Huge Booth)’라는 갤러리 공간도 재미있다. 여러 작가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공간을 채우고 다양한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5길 17
    문의 02)725-1301
    영업시간 12:30~21:00(매주 월요일 휴무)

    **패션비즈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