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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합쇼핑몰 >
송도 新유통 ‘페스티발워크*’ 탄생
Saturday, Nov. 1, 2014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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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발워크라는 이름은 가칭으로 현재 새 이름을 공모중이다.
정재봉 전 한섬 회장 650억원, 이명근 EXR코리아 회장 500억원, 인천시 300억원. 듣기만 해도 눈이 휘둥그래지는 주주현황. 어디일까. 인천 국제도시 송도에 정재봉 회장과 이명근 회장이 대주주로 참여한 테마형 쇼핑스트리트 프로젝트 인청 송도 페스티발워크(가칭)가 탄생한다. 대지면적 59,253㎡(약 17,924평), 연면적 188,671㎡(약 57,073평), 지상 71,074㎡(약 21,500평), 지하 117,546㎡(약 35,573평), 자본금 2000억원 규모에 패션산업 역사상 스트리트 기반의 유통으로 초대형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쇼핑 스트리트로는 최대라는 면에서 한섬, EXR이 대주주로 참여해 이뤄진 프로젝트라는 면에서, 4000억 사업비 중 2000억이 자본금이고 이중 1450억이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일단 정재봉이라는 국내 패션산업을 대표하는 이름과 EXR코리아의 실질적인 오너이면서 성우하이텍을 이끄는 1조원대 기업의 오너인 이명근 회장, 이 두명의 이름만 들어도 페스티발워크에 대해 관심을 갖지않을 수가 없다. 이렇게 안정된 투자자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이라는 공공기관이 직접 투자를 했고 개발 PM으로서 브라이트유니온(대표 한창우)이라는 전문 디벨로퍼이자 시장전문가 집단이 프로젝트 기획 관리와 SC개발 & 운영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총 사업비 4000억중 자본금 1450억 이미 유치 또하나 특기할 사항은 그동안 유통개발은 하나의 건물 안에 흡사한 형태의 매장으로 이뤄진 주체사 중심의 구조였다면 페스티발워크는 공간은 주어지지만 모든 기업, 브랜드에게 창의적이고 고유의 컬러를 낼수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매장개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한명의 총괄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아래 30명의 건축 디자이너를 조직해 커다란 컨셉은 공유하되 각각의 브랜드 컨셉을 충분히 발휘할수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최근 건축계의 아이돌(?)로 주목받는 건축가인 조민석씨가 건축 디자인 설계를 맡았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그는 최근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세계의 이목을 끌고있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과거에도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있는 건축가 조민석은 94년 신건축 국제도시 주거공모전에 당선됐고 뉴욕건축연맹에서 주관하는 미국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인물. 그는 한섬 정재봉 회장과의 인연으로 무이와 남해골프장 디자인 설계를 맡기도 했다. 조민석씨와 함께 건축 설계는 희림건축이 맡는다.
건축계 아이돌 조민석씨 중심 30명 건축가 조직
송도 ‘페스티발워크(가칭)’는 변화하는 소비자와 신유통 트렌드를 접목 ‘걷고싶은 거리’의 테마로 제안하는 새로운 유통방식이다. 브라이트유니온이 송도(SD)프런티어(대표 정성조)를 설립 전체 PM을 맡고 IFEZ와 부국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삼위일체 프로젝트인 것. 전문기관 공공기관 자금기관의 안정적인 개발구조를 갖고있다.
‘걷고싶은 거리’의 테마파크는 무엇일까. ‘최고의 다이아몬드’라 칭송받는 독일의 바덴바덴 거리, 화려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했던 로맨틱한 섬 그리스의 미코노스, 아트페스티발로 유명한 포르투갈의 우산거리…등 세계속 사랑받는 거리들처럼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미션이다.
이 쇼핑스트리트는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의 중심 IFEZ의 글로벌 비전과 함께 한다. 세계 3대 경제 자유구역이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류가 이뤄지는 국제 관문도시, 영종도와 송도, 청라를 잇는 인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상권이기 때문이다.
패션뿐 아니라 F&B 아트 문화 믹스된 영스트리트서울 강남에서 40분, 여의도에서 20분 거리의 탁월한 접근성과 수많은 개발계획으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해외출입과 국내 진출입을 위한 최상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삼성 롯데 대한항공 포스코 IBM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연세대 외대 인하대, 뉴욕주립대, 유타대 등 학교 캠퍼스의 입주가 진행중이다.
페스티발워크가 개발되는 곳은 송도의 관문이자 중심(테크노파크역 지하철역과 송도1교)에 위치한 83㎡ 부지로 총 7개 부지로 구성된다. 연면적 301㎡에 지하 3층 지상 13층이며 상업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문화시설, 교육연구시설이 함께 도입된다. 특히 송도 7공구에 위치한 캠퍼스타운은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 단지를 연결하는 고객동선으로 2030 젊은 소비인구의 유입으로 페스티발워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곳은 3만2000명 이상의 대학생 유동인구가 발생하고 송도 최대의 리테일 클러스터 형성에 따른 집객력이 극대화할 전망이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페스티발워크가 함께 구성돼 송도의 관문이자 상업의 관문을 형성하게 돼 백화점과 할인점 프리미엄 아울렛 초대형 복합쇼핑센터가 믹스된다.
독일의 바덴바덴거리, 프랑스 알사스 지방처럼?
현대쇼핑몰이 고가의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와 고급 내셔널 브랜드를 구성해 30대 후반~50대를 주로 겨냥한다면 페스티발워크는 중가의 SPA, 메가스토어, 로드숍 중심의 NB를 집중 구성해 20대~40대 초반까지의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인근에 롯데몰 송도는 코엑스 1.5배 규모의 쇼핑타운으로 2015년 준공예정. 호텔 백화점 쇼핑몰 할인점 아이스링크 등이 개발된다. 이랜드 사옥과 쇼핑몰도 들어선다. 대지면적 약 2만평 규모로 2015년 준공 예정인데 NC백화점과 쇼핑몰 호텔, 그룹 오피스 사옥으로 구성된다. 커넬워크(NC큐브)는 이랜드몰이 NC큐브로 재 개장되며 송도의 외곽에 위치한다. 비즈니스 타운은 세계은행 IBM 삼성 롯데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든다.
‘페스티발워크’는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레저가 결합된 가치있는 콜래보레이션을 지향한다. △글로벌 SPA스트리트에는 국내외 SPA브랜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메가숍,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과 테마형 카페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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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아울렛 홈플러스 페스티발워크 믹스
△아웃도어&스포츠 스트리트에는 거리를 따라 늘어선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사이로 다양한 리빙 데코숍과 다이닝 카페가 어우러져 쇼핑의 즐거움과 활력을 더하는 블럭이다. 아웃도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숍, 홈데코, 레스토랑, 캐주얼 F&B, 테라스카페 등이 구성된다.
△엔터테인먼트& 레저 스트리트는 거리를 따라 수많은 예술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젊은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로 젊음이 살아숨쉬는 컬처레저 블럭.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편집숍, 클럽&바, 테마형 카페, 디지털 컨버전스 등이 들어선다. △언더그라운드 키즈스퀘어는 멀티키즈 브랜드숍과 장난감 나라, 키즈카페 등 트렌디한 아이템들로 채워진다. 키즈 브랜드숍, 완구숍, 키즈카페, 놀이시설,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구성.
△언더그라운드 브릿지 스트리트는 두개의 광장을 잇는 500여m의 실내 테마거리를 따라 발 아래 펼쳐진 로맨틱한 매장과 카페들로서 프렌차이즈 카페와 테마형 카페, 테라스 카페, 캐주얼 F&B, 호프, 와인바, 맥주바 등으로 구성. △언더그라운드 컬처스퀘어는 문화 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가치있는 시설들로 둘러싸인 문화의 공간이다. 북클럽, 음반 캐릭터 매장, 게임센터, 문화센터 등이 구성된다.
입주하는 200개사 각자 컨셉 발휘한 창조 공간
사업진행 주체인 SD프론티어는 개발 디벨로퍼인 브라이트유니온(대표 한창우)의 관계사이다. 브라이트유니온은 99년 창립 이래 패션산업 관련 인프라 조성사업과 쇼핑레저문화 거점 조성사업, 상업시설 운영과 관리사업 분야에서 인정받아온 국내 최고의 상업시설 디벨로퍼다. 2003년 프리미엄아울렛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고 전국에 프리미엄 아울렛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인공.
2013년 이천패션포레스트는 공동물류사업 시행법인인 한국패션유통물류(KOFAD)를 통해 패션업계의 숙원사업도 완성했다. 선진형 패션인프라를 구축한 패션유통물류 복합단지인 이천패션포레스트가 그것. 경기도와 이천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졌다.
에스디프론티어 대표에는 정성조 전 패션아일랜드 대표가 선임됐다. 정 대표는 패션아울렛 유통인 패션아일랜드 대표를 맡아 1호점인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가산점에 이어 대전점과 수원점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펼쳐왔다.
패션 F&B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레저 결합
적극적인 영업스타일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패션기업의 영업 담당자들로부터 신망을 얻는 인물로서 한때 정체됐던 패션아일랜드의 영업을 정상화로 반전시키기도 했다. 에스디프론티어는 신도시 대형 복합시설 개발회사로서 1차 인천 송도에서 사업을 전개한다.
에스디프론티어는 송도 프로젝트를 위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셈. 상업시설과 오피스텔이 결합될 이 모델은 아파트와 리테일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상업시설을 제안한다. 그는 에스디프론티어 대표이사와 함께 브라이트유니온의 기존 패션MD사업부, 앞으로 강화해나갈 F&B사업부도 총괄한다.
정 대표는 69년생 전남대 경제학과 졸업, 이랜드 유통사업부 출신으로 한창우 사장, 송종헌 패션아일랜드 대표와 함께 브라이트유니온을 공동 창업했다. 이어 패션아일랜드 영업을 총괄하며 부사장으로 재직해왔다.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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