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B(Please Bring A Bottle)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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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22조회수 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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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역에서 내려 녹사평역 방향으로 가는 길,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올라가다 보면 보물처럼 숨어 있는 숍이 있다. ‘쿤’ ‘플랫폼플레이스’에서 바잉 MD로 활동했던 이지연 대표가 선보이는 편집숍 ‘PBAB(Please Bring A Bottle)’.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자리에 있지만 약도를 출력해 PBAB를 찾아온 열정적인 고객들로 넘쳐난다. ‘어떤 숍이다!’라는 특정한 슬로건은 없지만 지금 가장 유행하고, 트렌드의 흐름이 옮겨 가는 곳을 찾아 브랜드를 바잉하고 있다.


    「캠브리지사첼」부터 모자브랜드 「하딩레인」, 밀리터리워치 「MWC」, 아웃도어 브랜드 「윌리엄스버그」 진까지. 모든 브랜드가 오랜 헤리티지를 갖고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는 정통성을 보인다. 가격대도 누구나 하나쯤은 사갈 수 있는 중가대 브랜드에 포커싱해 쉽게 지갑을 열 수 있는 것도 장점.

    바잉은 시즌별로 진행하며 최소 두시즌에 걸쳐 마켓 테스트를 하고 있다. 숍명처럼 이태원에 갈 때 술을 챙겨갈 여력이 안 된다면 패션에 대한 호기심과 에너지만 들고가보자. 마시는 것보다 더한 즐거움, 멋진 아이템을 ‘득템’한 기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453-15 1층
    영업시간 11:00~20:00
    문의 070-7787-4752, www.pbab.co.kr





    **패션비즈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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