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클, 유로피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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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01조회수 7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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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유로피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에클(siecle)’이 가로수길에서 주목 받는다. 프랑스어로 ‘시대, 세대’라는 뜻의 ‘시에클’은 이 의미를 풀어 시대, 세대와 관통하고 타임리스(Timeless)의 콘텐츠를 만나는 공간을 구성했다. ‘시에클’의 컨셉은 영화다. 영화는 종합예술이자 대중문화다.

    영화는 패션과도 공통점이 많다. 의상, 음악, 스타일, 분위기,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요소의 교집합이 이뤄졌고 접목했을 때 향상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컨셉과 의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중개자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를 구성했다. 2층에 설치한 빔프로젝트는 신진 디자이너의 프레젠테이션 상영 공간이자 데뷔 무대로 활용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의 작가들과 디자이너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상영관’ 역할을 한다. 숍을 구성하는 MD는 독립 편집숍 ‘플로우’와의 협업으로 이뤄졌고 지금은 자체적으로 바잉한 다양한 브랜드와 아이템을 테스트 중이다. 현재 80개 국내외 브랜드가 입점했다. 아이보리 빛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동선으로 이뤄졌다. ‘영화’라는 컨셉처럼 외관 역시 빈티지 메이킹 필름을 연상케 하는 연출도 눈여겨볼 만하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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