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크」 「라디오가든」 ‘飛上’

    김숙경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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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2.23조회수 8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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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컴퍼니(대표 맹주옥)는 어떤 난관도 극복하는 오뚝이 정신을 갖고 있다. 20 년 넘게 「이솝」 아동복을 키워온 리얼컴퍼니가 지난 2000년 「라디오가든」으 로 캐주얼 시장에 뛰어들 때만 해도 모두들 무모한 시도라며 우려했다. 2002년 F/W시즌 토들러복 「까띠미니」를 재런칭할 때도 몇 번 국내서 실패했던 브랜 드라는 이유로 반대표가 많았고, 2003년 S/S시즌 「애스크」 런칭과 곧이어 김 성민 대표 영입을 통한 재런칭 작업도 과연 가능할지우려가 뒤따랐다. 하지만 이 들 난관을 하나씩 극복했고 이제는 패션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중견 업 체 중 하나로 부상했다. 다음카페에 「애스크」 6700명 회원 올해는 이들 네 개 브랜드로 패션사업 강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트렌드 볼륨캐 주얼을 지향하며 화려하게 재런칭한 「애스크」는 지난해 겨울상품부터 매출이 올라오면서 11월, 12월에 13개점을 집중 오픈하는 진기록을 낳기도. 특히 롯데백 화점 영플라점에서 월평균 1억5천만원, 신세계 인천점 월평균 2억원, 부평 대리 점 월 1억8천만원 등으로 인기몰이가 시작됐다. 이 여세를 몰아 백화점 10개, 대 리점 10개 등 20개를 여름시즌까지 추가해 총 60개 매장서 올해 매출목표를 5백 억원으로 설정했다. 「애스크」는 다음카페에 6천7백명 회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 브랜드 인지도에 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한 가운데 올해 실용적인 가치와 감각적인 욕구, 합리적 인 가격, VMD의 차별화, 매장관리의 매뉴얼화, 점별 판매분석을 통한 철저한 반 응생산, 임팩트 있는 광고비주얼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어 더 큰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라디오가든」은 올 S/S 시즌 Neuer (new and our) Traditional casual로 브 랜드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BI를 단행했다. TD 캐주얼을 영한 감성으로 재해석하 고 트렌드를 가미해 영 & 어덜트층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할 계 획이다. 브랜드 모델도 김민희와 현빈으로 새롭게 교체해 기존의 이지캐주얼과 차별화된 감도있는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8백억원으로 설 정. 올해 4개 브랜드로 1744억 목표 여기에 「이솝」 아동복은 지속적인 브랜드 업그레이드 작업과 함께 모던하고 심플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올해 80개 매장에서 3백50억원을 목표로 한다. 「까띠미니」 아동복은 화려한 프린트물의 여아라인을 강조하면서 올해 39개 매 장에서 94억원을 매출목표로 설정했다. 이 같은 사업계획을 토대로 이 회사는 올 해 3개사 4개 브랜드로 1천7백44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리얼컴퍼니는 지난해 총 80억원을 투자해 곤지암에 최신식 물류센터도 완공했 다. 총 1만6백평 가운데 1차 5천평에 세워진 곤지암 물류센터는 연건평 4천평 규 모의 현대식 설비를 자랑한다. 리얼컴퍼니는 남은 부지에도 물류센터를 추가 건 립해 향후 물류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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