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키라라」 환골탈태(?)

    cys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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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7.09조회수 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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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머스(대표 김상호)의 여성 캐주얼 「키라라(KIRARA)」가 화려하게 변신했다. 이번 S/S시즌 「키라라」는 강렬한 중세풍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비비드 컬러감각이 돋보이는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패션몰 중심의 부실 유통망을 대폭 정리해 매장 수를 절반 가까이 축소하는 등 심기일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신규 런칭 작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획기적인 변신을 일궈낸 「키라라」는 상품기획과 유통의 분리를 통해 이를 실현해 냈다. 기획과 마케팅은 기획사인 006eye(대표 김미혜)가 전담하고 본사인 휴머스는 유통만 담당해 브랜드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증대를 꾀하도록 했다. 김미혜 006eye 사장은 「쇼비즈」를 런칭했으며 4년 전 독립 후 「키라라」와 「쿠기」 기획을 담당했다.

    기획을 총괄하는 김 사장은 “「키라라」의 리런칭은 사회문화 전반에 깊이 퍼진 ‘감성’을 키워드로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초기에는 브랜드 컬러가 워낙 뚜렷한 만큼 소비자의 역반응을 우려하기도 했으나 감성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이 무리 없이 따라와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시기를 잘 맞춘 셈입니다. 수용속도가 빠른 20대 초반으로 에이지 타깃을 낮춰 제품을 선보인 것이 변화된 컨셉을 무리 없이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화이트와 옐로를 메인 컬러로 전면 리뉴얼을 단행해 변화된 제품과 통일감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F/W시즌은 한층 안정된 컨셉으로 상반기 확보한 신고객층과 함께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할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올해 30개 매장서 170억 목표

    이번 F/W시즌 「키라라」는 ‘앞선 감성(Fore-sense)’을 메인 테마로 상품을 선보인다. 마켓 테스트 개념이 가미된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변화된 컨셉으로 터닝해 「키라라」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상품은 다양한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엘레강스 룩과 센스티브한 실루엣으로 표현되는 페미닌 무드로 믹싱해 전개한다. 이와 함께 전체의 30%는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n)을 테마로 장식성을 배제한 심플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현재 전국 23개 백화점에서 영업중인 「키라라」는 5월 중순 누계기준 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 들어 롯데 본점 월평균 매출이 1억3천만원 잠실점이 1억1천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요 매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지속하고 있다. 매출외형은 올 연말까지 30개 매장 기준 1백70억원으로 설정했다.

    「키라라」는 변화된 컨셉의 홍보 차원에서 특별 이벤트도 전개한다. 전체 물량의 10%를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마진 없는 상품으로 선보이는 한편 월별 특별 기획적을 실시한다. 6월 모피 7월 가죽 등 럭셔리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략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7월부터 파리 통신원 시스템을 가동해 디자인 아이디어와 현지의 앞서가는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상품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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