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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ITFM, 한국관 매장 유치 나서
Monday, June 18, 2007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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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의 절반 크기인 120만평 규모의 세계 최대 의류 원단 원부자재 쇼핑몰단지 신세계국제쇼핑몰(ITFM : New World International Textile and Fashion Mega-Mall)이 한국 섬유 패션기업 유치에 나섰다. 오는 8월 중국 우시(無錫)에 오픈하는 ITFM은 40억위안(약 5300억원)의 조성자금이 투입돼 2만4000개 매장이 들어선다. 이중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다리는 점포수는 3800개점, 전체 매장수의 16%에 달하는 수치다. ITFM이 한국의 섬유 패션기업 입주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으로 유치전에 나선 것은 중국 내 한류 붐과 함께 한국산 패션브랜드의 선호도 때문이다.
여성복과 아동복 브랜드 유치에 더욱 적극성을 띠는 ITFM은 ‘1년간 매장 무료임대’ ‘세금우대’라는 파격적 조건을 걸고 한국의 패션브랜드와 동대문 시장 상인들의 현장 답사를 환영한다. 비행기 요금만 부담하면 호텔숙식과 현지에서의 교통비 일체를 ITFM에서 부담하는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효원아이앤씨(대표 한영철)가 신세계국제그룹과 조인, ITFM의 한국관 구성에 가세하고 있다. 또한 ITFM 관련 한국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알앤엑스(대표 박병국)와 연계해 대규모 설명회와 스포츠 연극 뮤지컬 공연 등 문화행사에 후원 활동도 한다. 효원은 ITFM내 대형 쇼핑센터를 입점시켜 3800개 매장을 우선 채워간다는 목표로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현지 G마켓관 설립을 구상 중이며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몰과의 상담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또 세계 26개국이 참가하는 글로벌 패션몰로서 ITFM 입주기업들은 국가정책으로 소득세 및 법인세 등 각종 특혜를 받게 된다. 수입된 보세화물 역시 보세 특혜를 받고 고급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보세 창고내에 보세공장을 만들 수 있다.최소 비용으로 중국 진출의 편의를 갖도록 한 ITFM은 중국 내에서도 13억위안에 달하는 광고를 집행해 지명도를 높이고 오픈 첫 3개월 동안 한번에 5000~1만위안 상품 구매시 기차 배 비행기 등의 편도 교통비를 지원하고 식대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우시간 직항 항공편이 올 10월 개설될 예정이며 상하이~우시간 자기부상열차가 오는 2009년이면 현재의 고속도로 주행 1시간30분 거리가 17분에 주파할 수 있어 교통이 더욱 수월해진다. 또 우시는 하이닉스, LS전선을 비롯한 외국의 다국적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원활한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우시 주재 한국인이 5000여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한국인을 위한 아파트가 올해말 완공 예정이며 5성급 호텔도 ITFM 내에 설립된다.
문의 (02)3447-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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