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본다! 패션 100’s

05.12.18 ∙ 조회수 7,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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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크리스찬디올 캘빈클라인 이세이미야케… 그 이름만 들어도 솔깃한 그들이 한국을 찾았다. 물론 직접 방문한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그들의 손끝에서 피어난 걸작들이 국내 로뎅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디자인 전문학교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개교 10주년을 맞아 세계적 패션 스쿨인 뉴욕 FIT와 공동기획으로 이번 전시를 선보인다. <레인보우 : 컬러와 패션展> 그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이번 전시는 컬러를 주제로 관객들에게 호소한다.

1985년 제작된 캘빈클라인의 블랙 드레스는 깊이 빨려들어가는 묘한 매력이 인상적이며 디올의 드레스에 스며있는 바이올렛은 지적이고 세련됐다. 이모든 아이템들은 FIT 뮤지엄 소장품들로 이번 전시 주제에 맞춰 담당 큐레이터 발레리스틸(Valerie steele)을 비롯해 FIT 뮤지엄 관계자, SADI 교수진들이 공동으로 기획, 제안한 작품들이다.

더불어 SADI의 아트크리틱(art critic)을 담당한 서정기 정구호 박은경 김동순 앤디앤뎁의 다섯 디자이너 그룹 작품이 함께 전시되면서 풍성하고 친근한 전시로서 매력을 더했다.


레인보우 : 컬러와 패션展

장소 : 로뎅갤러리
일정 : 2005. 11. 24. ~ 2006.1. 27.
주최 : SADI, 삼성전자, FIT박물관, 로뎅갤러리
협찬 : 제일모직, 한국패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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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본 색의 의미 - Curator Valerie Steele

“이 전시는 패션이라는 맥락에서 색의 변천사와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전시인 만큼 코코샤넬, 크리스찬디올과 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을 포함시켰으며 더불어 세계 패션의 현주소와 지난 1백년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시대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패션을 통해 제안되는 컬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컬러를 통해 예술 화학 심리학 상징성 등을 충분히 경험하며 단지 ‘옷이 옷에 그치지 않는다’는 깊이 있는 감흥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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