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백화점’, 중가百 선두로~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09.11.23 ∙ 조회수 1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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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트(대표 권국주)에서 운영하는 강원도 춘천의 M백화점이 전년대비 70%의 신장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과 아울렛몰의 중간 형태를 띠는 M백화점은 지역인들이 소구할 만한 가격대의 브랜드를 최대한 고급스럽게 꾸미고, 지역인들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등의 서비스로 특화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4월 동서백화점(구 미도파)을 인수, ‘중가 백화점’으로 컨셉을 잡고 리뉴얼한 M백화점은 기존점보다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 영캐주얼과 저렴한 가격대의 단품류를 확대했다. 젊은층이 드나들면서 자연스럽게 미시층들도 늘어났고 여성에 이어 남성복쪾아동복도 동반 상승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영배 메가마트 상무는 “미도파, 동서백화점에 이은 세번째 백화점으로 성공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했다”면서 “그러나 가두상권과는 차별화한 MD 구성과 쇼핑편의를 제공하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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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샵」 「소다」 「닥스액세서리」 인기

M백화점에 입점된 브랜드 수는 100여개로 브랜드당 월평균 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수도권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지만 지방점포로는 양호한 실적이다. 1층은 화장품과 잡화를 비롯해 여성 커리어 마담 존으로 꾸몄으며 2층은 여성 영캐주얼과 밸류 감성캐주얼을, 3층은 골프 스포츠 유아동 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조닝은 여성, 잡화, 뷰티 등이다. 브랜드로는 「르샵」이 1위로 월평균 9000만원을 기록한다. 뒤를 이어 「소다」 「닥스액세러리」 등으로 각각 월평균 7000만원과 6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뷰티 조닝에서는 「설화수」가 월평균 9000만원, 「오휘」는 8000만원으로 베스트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이외 복종별 상위 브랜드는 마담존에 「모라도」가 월 5000만원, 남성복 「바쏘」가 월 4700만원, 아동복 「에꼴리에」가 3400만원을 올려 춘천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한 복종은 남성 정장류와 아웃도어, 스포츠 등이다. 워낙 가두상권이 발달해 있어 현실적으로 브랜드 유치에 어려움이 있으나 장기적으로 남성관련 조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M백화점은 총 47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2년차인 2010년에는 경상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서는 가운데 연매출 500억원을 전망한다.
문동춘 M백화점 점장은 “좁은 지역사회이다 보니 지역을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꾸준하게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마라톤, 걷기대회, 인라인대회 등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때마다 수십명의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등 고객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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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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