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호 해브인터내셔널 대표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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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9.01조회수 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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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다역의 멀티 플레이어 인재 필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취업 준비생들의 고민 중 하나는 ‘대기업을 갈 것이냐, 중견 중소전문기업을 갈 것이냐’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되곤 합니다. 패션 또는 관련 부문을 전공하고 패션업종에 뛰어드려는 사람이라면 꼭 대기업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의 근무는 ‘깊이’와 ‘넓이’로 비교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근무할 경우 특정 부서에서 한가지 분야에 대한 업무를 지속해야 하고 순환보직의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못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라고 보면 됩니다.

    1~2년이라는 근무기간을 비교할 경우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의 경험 차이는 현저히 차이가 납니다. IMF 이후 대다수 업체가 ‘1인다역 1인 다기능’의 ‘멀티 플레이어’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중소 패션업체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스템의 인재로 양성됩니다. 특히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욕의 있는 자의 경우 첫 직장에서 매장 판매를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소비자, 즉 고객의 니드와 요구사항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므로 베스트셀러 아이템 개발을 통한 굿 디자이너의 길로 한발짝 다가설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해브」는 지난 99년 여성 커리어캐주얼 부문에 참여한 8년차의 패션 브랜드로서, 백화점 경험 후 5년 전부터 블루오션 개념으로 대기업에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독특한 ‘컨셉수주시스템’을 도입해 현재 25개의 유통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자본 창업주인 대리점주의 수익을 최대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시스템 HAVEMALL 오픈을 통한 오프라인 매장의 홍보 마케팅 지원이 큰 효과를 보고 있어 타 수주시스템 업체들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패션산업이 변화하는 것처럼 기업의 문화에 대한 수용능 력과 패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의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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