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요이치 센터코스 사장

    denho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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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2.18조회수 6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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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밀라노 도쿄 서울 네 도시의 감각이 묻어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나타난 주얼리 「셀바폰테」의 리더는 누구일까? CEO답지 않은 튀는 헤어스타일과 옷차림만큼이나 발랄하고 놀라운 아이디어를 뿜어내는 키쿠치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에고이스트」와 「매긴나잇브리지」를 전개하는 아이올리와 지난 6월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키쿠치 사장의 집안은 아버지가 원석 등을 활용한 주얼리 업계에서 일을 했고 형도 보석상을 운영해 그 역시 액세서리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이 많았다.

    일본에서 「에고이스트(Egoist)」 「두라스(Duras)」 「두라스 앰비안트(Duras Ambient)」 「지 말루스(G. Malouse)」 등 7개 브랜드의 액세서리 라인을 맡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일본 에비수에서 뉴욕의 주얼리 공방 형태의 매장으로 신선한 유통 방식을 선보였다.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상의해 ‘나만의 디자인’을 제작하는 오더메이드로 특색있는 진행을 한 뒤, 이를 발판 삼아 국내에 「셀바폰테」를 지난 6월 런칭했다. 강력한 스폿 물량 시스템으로 발빠른 신상품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는 이 브랜드는 오는 2006년 국내에 단독 브랜드 숍을 오픈해 인지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그는 한국에 탄탄히 비즈니스망을 구축한 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타 지역 진출도 계획중이다. 또한 일본으로 「셀바폰테」를 역수입할 가능성도 고려중이다. 한국이 아닌 타 지역에서 전개를 할 때는 각 지역의 특징을 살려 유통방법을 개발, 전개할 계획이다. 브랜드가 VMD와 디자인에서 신선성과 감도에 집중하는 만큼 유통형태 역시 브랜드 성격에 맞춰 개발을 거듭할 방침이다. 또한 커스튬 주얼리 외에도 키홀더 핸드백 등 기타 품목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키쿠치 사장은 “우선 매출과 매장 수보다 고객에게 재미와 흥미를 줄 수 있는 상품력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산처럼 베이스가 탄탄한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말한다. 일년에 1백50번 이상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뜨거운 열정을 보이는 그와 자신을 닮은 끼있는 「셀바폰테」의 향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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