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트랜드, ''불황''도 비껴간다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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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0.26조회수 6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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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 www.ellesse.co.kr)의 거침없는 질주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엘레쎄」와 아웃도어 브랜드 「버스하우스」를 전개중인 이 회사는 ''불황도 비껴간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엘레쎄」 경우 브랜드 런칭 이후 가장 많은 유통망을 확보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S시즌 런칭한 「버그하우스」 역시 유통망 20개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으로 아웃도어 마켓에 진입했다. 올해 한국팬트랜드는 「엘레쎄」로 5백억원을, 「버그하우스」로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보다 매출이 1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내년에 총 6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팬트랜드는 이미 신동배 사장의 지휘 아래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한 상태로 각 사업부별 기획 및 영업 부문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중이다. 또한 마케팅 부문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공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버그하우스」 올 20개점 운영

    한국팬트랜드가 안정적으로 매출이 신장되는 것은 바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인재풀 때문에 가능했다. 현재 두 개의 사업부로 나뉘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원영찬 부장은 「버그하우스」 사업부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원 부장은 FnC코오롱 출신으로 브랜드 사업에만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 새롭게 맡은 「버그하우스」를 다크호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키울 주인공이다.

    과거 「리복」의 성공 신화를 만들었던 엄윤필 부장은 「엘레쎄」 기획을 담당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김우탁 차장은 스포츠 브랜드 영업만 10년 이상 해 온 영업통으로 「엘레쎄」가 1백개 이상의 유통망을 성공적으로 확보할수 있도록 만든 인물. 마케팅 부서를 맡고 있는 박만식 차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접목,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인재로 평가 받는다.

    이런 파워풀한 인재풀을 바탕으로 한국팬트랜드는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각 사업부별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중이다. 「버그하우스」의 경우 지난 9월에만 서울 구로, 우이동 오투 매장을 비롯해 수원 영통 및 죽전점을 오픈하는 등 성공적으로 유통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런 성공적인 유통망 확대에 맞춰 연말까지 총 20개 이상의 백화점과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영찬, 엄윤필 등 인재풀 탄탄

    또 기존 백화점과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해 아웃도어 전문점까지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버그하우스」 상품 구성에서도 디자인 컬러 가격 등을 다양하게 제시해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확대할 계획. 특히 마운틴 스포츠 라인은 「버그하우스」가 가진 아웃도어 하이테크놀로지를 스키나 보드복에 접목한 아이템으로 「고어텍스」 및 「윈드스타퍼」등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이번 F/W시즌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웨어 「엘레쎄」의 경우에도 지난 S/S시즌에 판매율 80%를 기록했을 정도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엘레쎄」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대리점을 오픈하겠다는 점주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태. 이미 지난 8월에 신세계 본점, 롯데 전주점, 현대천호점 등 주요 백화점과 전주 서산점을 비롯한 총 10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9월에도 대리점 10개를 추가로 열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엘레쎄」는 연말까지 총 1백개 이상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브랜드 런칭 이후 가장 많은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각 사업부별 장기 목표와 함께 이 회사는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엘레쎄」는 엘레쎄배 테니스 대회를 비롯해 요가&피트니스 센터협찬 및 지원을 통해 마니아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CRM마케팅을 강화해 연내 1백개까지 확대되는 매장에서의 소비자 동향을 파악 DB구축을 통한 고객과의 일대일 마케팅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레쎄」 S/S시즌 판매율 80%

    영층 고객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구축을 통해 ''제3회 인기그룹 버즈와 함께한 「엘레쎄」 모델 선발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데 이어 온라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PLUS (플러스)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꾸준히 추진중이다.

    「버그하우스」의 경우에는 상반기에 성공적으로 브랜드가 안착했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으로CRM 마케팅을 강화한다. ''자연 사랑 캠페인''과 ''마일리지 카드'' 도입을 통해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핵심 고객층과 지속적인 연계 마케팅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 체험 및 문화 이벤트 마케팅 통해 영국 명품 아웃도어로서 명성을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동배 한국팬트랜드 대표
    "블루오션 전략 통한 성공을"


    "경기 부진이 이어지지만 한국팬트랜드가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바로 블루오션 전략을 적절히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엘레쎄」 경우에는 브랜드 컨셉과 가격대를 새롭게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엘레쎄」는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밝고 깨끗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상품을 다양하게 제안해 기존 스포츠 브랜드와 차별화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맞추고 있죠. 「버그하우스」는 점차 브랜드별 특성이 없어지는 상황에 맞춰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진입 장벽이 생각보다 높은 아웃도어 마켓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브랜드 고유특성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왼쪽부터)
    원영찬 사업부장
    박만식 마케팅차장
    엄윤필 엘레쎄 기획부장
    김우탁 엘레쎄 영업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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